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브루클린의 케빈 가넷(211cm, 포워드)가 2번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가넷은 1999년 미네소타 시절 21번을 달았다. 이는 가넷의 팀 메이트였던 마릭 실리와 관련된 번호였다. 실리가 세인트존스대학 시절 21번을 달았기 때문이다. 실리는 가넷의 생일을 축하해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도중, 음주운전자의 차량에 치여 숨지고 말았다. 그래서 가넷은 실리를 기리는 뜻으로 21번을 달게 됐다.
13년 후, 가넷은 폴 피어스(201cm, 포워드)와 함께 브루클린으로 팀을 옮겼다. 그는 브루클린에서 2번을 달게 됐다. 이 역시 실리를 추억하기 위해서였다. 미네소타에서 실리가 달았던 번호가 2번이었기 때문이다.
가넷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68경기에 출장해 평균 14.8득점 7.8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는 2007~08 시즌 폴 피어스, 레이 알렌(196cm, 가드)와 함께 보스턴의 빅3를 형성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37살의 나이로 새로운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하게 될 케빈 가넷. 그가 과연 2번을 달았던 친구의 기운을 받아 브루클린을 새로운 강자로 이끌 수 있을 것인가? 그 결과는 차기 시즌이 끝나면 공개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케빈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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