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Basket Preview] '유로바스켓 2013' 가이드 3) 대회에 나서는 NBA 선수들

Jason / 기사승인 : 2013-09-03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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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바스켓 엠블럼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유럽 최고의 농구 국가대항전인 '유로바스켓 2013'이 곧 다가온다. 3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FIBA Europe'에서 주관한다. 대회기간은 9월 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3일까지 열리며, 슬로베니아의 다섯 개의 도시에서 1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유로바스켓은 지난 대회부터 24개국이 참가하기 시작한 유로바스켓은 여느 대륙간컵보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참가국들의 면면은 화려하다.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유일한 국가인 '디펜딩 챔피언' 스페인을 필두로 전 대회에서 입상한 프랑스와 러시아가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다수의 NBA 스타들은 물론 유럽 최고의 스타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대회규모가 커짐에 따라 여러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유로바스켓을 유치하기 위해 열을 올렸다.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출사표를 던진 국가들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크로아티아, 체코, 독일, 이탈리아, 슬로베니아다. 이들 중 최종투표에 오른 국가는 이탈리아와 슬로베니아. 결국 최종개최국은 슬로베니아로 낙점됐다. 슬로베니아는 구 유고연방에서 독립 이후 처음으로 '유로바스켓 2013'을 개최하는 경사를 누리게 됐다.

NBA 선수 참가 현황은?
공교롭게도 이번 대회에는 2000년대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대거 결장한다. 최고스타인 독일의 덕 노비츠키는 물론 안드레이 키릴렌코(러시아), 자자 파출리아(죠지아), 안드레아 바르냐니, 다닐로 갈리나리(이상 이탈리아) 니콜라 페코비치(몬테네그로) 등 NBA를 대표하는 스타급 선수들이 개인사정과 부상을 빌미로 대표팀에 승선하지 않았다.

노비츠키와 키릴렌코는 그간 대표팀에서 혁혁한 공을 세웠다. 노비츠키는 매 국제대회마다 국가의 부름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도 어쩔 수 없었다. 이미 지난 시즌을 실망스럽게 보냈다. 긴 NBA 시즌과 국제대회를 연거푸 소화하기에는 노비츠키의 나이도 적지만은 않다.

이는 키릴렌코도 마찬가지. 키릴렌코의 지난 시즌도 썩 좋지 못했다. 게다가 키릴렌코는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했다. 새로운 팀에 적응을 해야 하는 만큼 대표팀 합류보다는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하겠다는 의사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각국의 핵심전력인 파출리아, 바르냐니, 갈리나리, 페코비치 등이 트레이드, FA계약, 부상으로 말미암아 결장을 선언했다. 루얼 뎅, 조엘 프리랜드(이상 영국), 티모피 모즈고프(러시아) 등도 이번 대회를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NBA 최고스타들이 불참하면서 전력공백은 불가피해졌지만, 여전히 많은 NBA 리거들이 각국의 명예를 위해 슬로베니아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 유로바스켓 2013에 참가하는 NBA 선수 명단
이스라엘 : 옴리 캐스피
프 랑 스 : 니콜라스 바툼, 난도 드 콜로, 보리스 디아우, 토니 파커, 요한 페트로
보스니아 : 미르자 텔레토비치
체 코 : 얀 베슬리
이탈리아 : 마르코 벨리넬리
리투아니아 : 요나스 발렌시우나스, 도너터스 몬티유너스
몬테네그로 : 니콜라 부세비치
폴 란 드 : 마신 고탓
러 시 아 : 알렉시 쉐베드, 세르게이 카라세프
세르비야 : 네마냐 네도비치
슬로베니아 : 고란 드라기치
스 페 인 : 호세 칼데런, 리키 루비오, 마크 가솔, 빅터 클레버
스 웨 덴 : 요나스 예레브코, 제프 테일러
터 키 : 오머 아식, 히도 터컬루, 어산 일야소바

NBA 경력을 가진 선수들도 여럿 포진하고 있다. 우선 스페인의 세르지오 로드리게스와 루디 페르난데스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NBA에서 뛸 수 있음에도 자국으로 돌아간 케이스다. 세르비아의 네나드 크리스티치와 리투아니아의 리나스 클레이자도 마찬가지. 크리스티치와 클레이자는 국제대회의 단골답게 이번에도 어김없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세미 얼덴(터키), 마칙 람피(폴란드), 세르게이 몬야(러시아)도 NBA 경력을 가진 선수들이다. 얼덴은 지난 2011-2012 시즌까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뛰었고, 람피는 지난 2003-2004 시즌부터 2005-2006 시즌까지 뉴욕 닉스, 피닉스 선즈, 뉴올리언스 호네츠, 휴스턴 로케츠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몬야는 지난 2005-2006 시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시작으로 D-리그(포트워스 플라이어스) 그리고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뛴 경험이 있다.

사진 eurobasket2013.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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