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Euro Basket 2013] 스페인, 크로아티아 대파 … 프랑스, 독일에 발목 잡혀

Jason / 기사승인 : 2013-09-06 0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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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바스켓 엠블럼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유로바스켓 2013'이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부터 명승부가 이어지며, 유럽농구대제전다운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벌어진 12경기 중 무려 4경기가 4점차 이내에서 경기가 갈렸을 정도. 그 중 우크라이나와 몬테네그로는 각각 벨기에와 마케도니아를 각각 한 점차로 제압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무적함대' 스페인도 가볍게 첫 승을 올렸다. 반면 프랑스는 독일에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다.

Group A
독일 영국 우크라이나 / 벨기에 이스라엘 프랑스


이스라엘(1패) 71 - 75 영국(1승)
영국이 연장 접전 끝에 이스라엘을 제압했다. 영국은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연장전 종료 15.8초를 남기고 리드를 잡아내며 승기를 거머쥐었다. 이 날의 수훈갑은 카일 존슨. 존슨은 이날 3점슛 3개를 곁들인 양팀 최다 22점을 올리며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나 존슨은 팀이 71-67로 뒤져 있는 상황에서 추격의 3점슛을 터트리며, 영국이 역전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이스라엘은 마지막 실책이 뼈아팠다. 팀내 최다득점을 올린 아픽 니심이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니심의 실책은 영국의 리드로 이어졌고, 끝내 패하고 말았다.

[이스라엘]
아픽 니심 17점 3점슛 3개
옴리 캐스피 13점 11리바운드 3점슛 2개

[영국]
카일 존슨 22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
케일런 아카라 18점 13리바운드
앤드류 설리번 8점 4리바운드 1스틸(위닝스틸)

벨기에(1패) 57 - 58 우크라이나(1승)
마이크 프라텔로(전 멤피스 감독) 감독이 이끄는 감독이 벨기에에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벨기에]
조나단 타부 13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크리스토프 베힌 14점 4리바운드

[우크라이나]
이오르 제이트세브 16점 6리바운드
서지 글래디르 11점 7리바운드

프랑스(1패) 74 - 80 독일(1승)
'노비츠키 없는' 독일이 우승후보인 프랑스를 격침시켰다. 독일은 4쿼터 종료 58초를 앞두고 터진 루카 스테이져의 3점슛 두 방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 밖에도 독일은 다섯 명의 선수 가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프랑스]
토니 파커 18점 4어시스트
마이클 젤라발 11점 3스틸

[독일]
로빈 벤징 19점 3점슛 2개(2/2 100%)
티보 플레이스 11점 7리바운드

Group B
라트비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 마케도니아 리투아니아 보스니아


라트비아(1승) 86 - 75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1패)
라트비아가 양팀 최다 24점을 기록한 로널즈 프레이매니스를 앞세워 보스니아를 상대로 1승을 거뒀다. 프레이매니스는 이날 2쿼터에만 16점을 몰아넣으며 팀이 승기를 잡아나가는데 큰 공헌을 했다. 프레이매니스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안팎에서 경기를 풀어나야 하며, 수비를 더욱 탄탄히 해야한다"며 짧은 소감을 남겼다. 한편 보스니아는 네 명의 선수들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지원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아쉽게 패했다.

[라트비아]
로널즈 프레이매니스 24점(11/13 84.6%)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니하드 데도비치 19점 5리바운드 6스틸
미르자 텔레토비치 19점 8리바운드
자카리 라이트 12점 8리바운드

마케도니아(1패) 80 - 81 몬테네그로(1승)
미국에서 귀화한 포인트가드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초박빙이었다. 보 맥칼렙이 이끄는 마케도니아와 타이리스 라이스가 이끄는 몬테네그로의 일전. 개인기록은 맥칼렙의 우세였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라이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마케도니아]
보 맥칼렙 2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데미안 스토야노브스키 1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몬테네그로]
타이리스 라이스 16점 5어시스트 4스틸
수아드 세호비치 16점 4리바운드 3점슛 4개(4/7 57.1%)

세르비아(1승) 63 - 56 리투아니아(1패)
B조 최고의 빅매치. 승자는 세르비아였다. 세르비아는 전반 한 때 뒤졌지만, 후반 들어 역전에 성공하며 리투아니아를 재물로 첫 승을 신고했다. 네나드 크리스티치가 20점을 올리며 팀을 잘 이끌었다. 한편 리투아니아는 리나스 클레이자와 요나스 발렌시우나스가 고작 10점을 합작하는데 그친 점이 아쉬웠다.

[세르비아]
네나드 크리스티치 20점 9리바운드
네마냐 네도비치 14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네마냐 벨리카 13점 8리바운드

[리투아니아]
맨타스 켈니티스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Group C
스페인 죠지아 슬로베니아 / 체코 폴란드 크로아티아


죠지아(1승) 84 - 67 폴란드(1패)
죠지아가 공수양면에서 폴란드를 압도했다. 죠지아는 주전 선수 네 명이 고스란히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폴란드는 마신 고탓이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죠지아]
빅터 세니키즈 23점 6리바운드
마누카 마코이쉬빌리 18점 3리바운드

[폴란드]
마신 고탓 12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칙 람피 10점 5리바운드

스페인(1승) 68 - 40 크로아티아(1패)
스페인의 수비가 빛난 경기였다. 스페인은 한 때 7분 동안 크로아티아에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선수들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마크 가솔은 14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루디 페르난데스와 호세 칼데런이 합이 28점을 보태며 팀이 승리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스페인은 이날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는 파우 가솔과 서지 이바카가 결장하면서 약해진 골밑전력을 메우기 위한 복안으로 보인다. 스페인은 리키 루비오와 호세 칼데런을 백코트 파트너로 내세운데 이어 루디 페르난데스와 빅터 클레버를 포워드 포지션에 배치했다. 정통 빅맨은 마크 가솔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스페인은 리바운드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41-38). 한편 칼데런은 본연의 포지션이 아닌 슈팅가드로 나섰다. 아니나 다를까 이날만큼은 칼데런의 슈팅이 빛났다. 칼데런은 역할변화 속에서도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베테랑으로서의 관록을 잘 선보였다. 크로아티아의 안테 토미치는 마크 가솔에 틀어막히며 단 3점에 머물렀다.

[스페인]
마크 가솔 14점 11리바운드
루디 페르난데스 15점 8리바운드
리키 루비오 7점 2리바운드 7어시스트

[크로아티아]
보얀 보그다노비치 12점 7리바운드
로코 유키치 7점 7리바운드

체코(1패) 60 - 62 슬로베니아(1승)
고란 드라기치가 이끄는 슬로베니아와 얀 베슬리의 체코가 진검승부를 펼쳤다. 결과는 2점 차 슬로베니아의 승리였다. 결과는 슬로베니아의 승리였지만, 경기내용은 치열했다. 3점슛이 많이 터진 경기는 아니었지만, 양팀 합쳐 17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리는 등 시종일관 엎치락뒤치락했다.

[체코]
얀 베슬리 17점 7리바운드 3블락
토마스 사토란스키 12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슬로베니아]
고란 드라기치 8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미르자 베기치 8점 8리바운드 3블락

Group D
그리스 핀란드 이탈리아 / 러시아 터키 스웨덴


터키(1패) 55 - 61 핀란드(1승)
11개의 3점슛을 적중시킨 핀란드가 '강호' 터키에 진땀승을 거뒀다. 핀란드는 페트리 코포넨을 앞세워 경기 중반 한 때 19점이나 앞서 있었다. 하지만 핀란드가 방심한 사이 터키는 추격의 의지를 꺾지 않았다. 급기야 경기 종료 10여 초를 남겨두고 58-55, 3점차로 턱밑까지 쫓았다. 그러나 터키는 끝내 역전에는 실패했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6.6초를 남겨두고 결정적인 레이업을 허용하며 간발의 차로 패했다.

[터키]
오머 아식 4점 6리바운드
어산 일야소바 3점 6리바운드

[핀란드]
페트리 코포넨 1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수 살린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스웨덴(1패) 51- 79 그리스(1승)
그리스가 스웨덴을 대파했다. 출발은 스웨덴이 좋았다. 스웨덴은 샬럿 밥캐츠 소속의 제프 테일러의 8점에 힘입어 경기 초반 8-2로 앞섰다. 그러나 이것은 스웨덴이 잡은 처음이자 마지막 리드였다. 이후 그리스는 수비의 강도를 한 층 끌어올리며, 전반 한 때 27점을 올리는 동안 단 7점밖에 헌납하지 않았다.

[스웨덴]
제프 테일러 16점
요나스 예레브코 8점 4리바운드

[그리스]
예니스 보러시스 12점 6리바운드
베실리스 스파놀리스 13점

러시아(1패) 69 - 76 이탈리아(1승)
루이기 다토미의 활약으로 이탈리아가 러시아에 첫 패배를 선물했다. 다토미는 이날 양팀 최다인 25점에 8리바운드를 곁들이며 팀이 승리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마르코 벨리넬리는 16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러시아는 알렉시 쉐베드와 세르게이 몬야가 30점을 합작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러시아]
알렉시 쉐베드 17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세르게이 몬야 13점 5리바운드

[이탈리아]
루이기 다토미 25점 8리바운드 3점슛 3개
마르코 벨리넬리 16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사진 = eurobasket2013.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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