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로 보는 시즌 전망 ①] 명가 부활 선언, KCC 이지스

kahn05 / 기사승인 : 2013-10-07 21:23:51
  • -
  • +
  • 인쇄
20131007 전주 KCC 허재

[바스켓코리아 = 이상우 기자]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가 10월 12일 개막한다. KBL은 16년만에 월드컵 진출, 대형 신인의 등장으로 과거 농구대잔치에 버금가는 인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각 팀 별로 K-Key player, B-Back court line, L-Low post, KBL이라는 이니셜로 오는 시즌을 전망해보자.

‘전통의 명가’ KCC는 하승진(221cm, 센터)과 강병현(193cm, 가드)이라는 두 스타 플레이어 없이 시즌을 시작했다. 그 결과, ‘명가’라는 칭호에 걸맞지 않게 지난 시즌 내내 꼴찌 자리를 지켰다. SK에서 이적한 김효범(193cm, 가드)과 5라운드부터 가세한 강병현이 시즌 막판 힘을 내 13승을 거두기는 했지만, 10위라는 순위는 그들의 자존심에 어울리는 순위가 아니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또 다른 상무 출신인 하재필(200cm, 센터)이 돌아왔고, 김민구(191cm, 가드)라는 초대형 신인도 얻었다. 비록 높이에서 다른 팀에 약하다는 평이 있긴 하지만, 노승준(196cm, 포워드), 정희재(195cm, 포워드)와 같은 포워드 라인이 잘 받쳐준다면 충분히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이다.

# Key player - 강병현 김민구

KCC의 진정한 에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강병현이 팀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거기에 이번 신인 드래프트 2순위로 KCC 유니폼을 입은 김민구는 팀의 또 다른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강병현은 지난 해 상무에서 제대 후 13경기를 뛰었지만 경기당 평균 16.1득점 4.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거기다 외곽슛 성공률도 38.3%로 정확한 편이다. 여기에 김민구의 가세는 고독한 에이스 강병현의 짐을 덜어줄 것이다.

# Back court line - 박경상 임재현

사실 KCC의 가드진은 포화상태다. 강병현, 김민구, 김효범 외에도 지난 해 신인으로 51경기에 출장하며 팀 공격을 이끈 박경상(180cm, 가드)과 팀의 최고참 임재현(182cm, 가드)이 있다. 여기에 리그 최고 수준의 수비를 자랑하는 신명호(181cm, 가드)도 있다. 공격력은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태풍(180cm, 가드)의 이적 후 정통 포인트가드가 없다는 단점이 아쉽기만 하다. 지난 해 포인트가드와 슈팅가드를 오가며 경험을 쌓은 박경상과 노련한 임재현의 손 끝을 믿어야 한다.

# Low post - 하재필

KCC의 약점은 하승진이 없는 골밑이다. 골밑 자원은 두 용병 선수와 하재필 밖에 없다. 복귀가 눈 앞인 오세근(200cm, 센터), 올해 명예 회복에 나서는 장재석(203cm, 센터), 탄력과 스피드를 겸비한 김종규(207cm, 센터)에 비하면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진다. 이런 골밑의 약점을 노승준과 김태홍, 장민국(200cm, 포워드)과 이한권(197cm, 포워드) 등의 포워드 진으로 상쇄하는 것이 관건이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