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부산 KT가 야투율을 100%를 기록한 조성민을 앞세워 안양 KGC인삼공사를 3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16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조성민(27점-3점슛 4개 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우람(16점-3점슛 2개 2어시스트), 김도수(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 토종 선수들 활약을 앞세워 양희종(9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션 에반스(11점 11리바운드), 마퀸 챈들러(17점-3점슛 3개 2리바운드)가 분전한 KGC인삼공사를 70-58로 물리치고 2승(1패)째를 기록했다.
KT는 조성민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경기였다. 조성민은 야투 11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기적 같은 기록과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두 경기를 통해 평균 30점에 육박하는 득점포를 가동했던 앤서니 리처드슨이 6점으로 부진한 가운데 나온 빛나는 결과물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두 게임에서도 보여진 초반 부진과 고비마다 터진 턴오버, 그리고 수비에서 나타나는 집중력 저하에 발목을 잡혀 개막 후 3연패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준 KT는 조성민과 김우람이 득점을 주도하면서 11-0으로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는 계속해서 발생된 턴오버로 인해 득점에 실패했고, 3분이 지난 시점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지만, 4분 동안 득점포가 침묵하며 0점을 벗어나지 못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KGC인삼공사 대인방어가 성공했고, 챈들러와 양희종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KT는 분위기를 끊기 위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후 양팀은 다소 루즈한 분위기로 시간을 보냈다. 대인방어를 성공적으로 펼치면서 실점을 막아낸 양팀이었고, 쿼터 종반 KT가 자유투 득점 등으로 6점을 보태 19-9, 10점을 앞서고 1쿼터를 정리했다. KGC인삼공사는 전반적인 공격 부진으로 인해 9점에 그치고 말았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KGC인삼공사 반격이 펼쳐졌다. 양희종 득점을 시작으로 에반스까지 득점에 가세해 14-19로 따라붙었다. KT는 2분 동안 KGC인삼공사 집중력에 말려 점수차를 좁혀주었다. 하지만 2분이 지나면서 KT는 조성민 3점슛에 이어 김우람, 브라이언 득점이 이어졌고, 대인 방어의 성공률을 높혀 5분경 30-14로 도망갔다. KGC인삼공사는 다시 작전타임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KT 몫. KT는 KGC인삼공사에 24초 턴오버를 유발시키며 실점을 막아냈고, 조성민이 득점이 터지면서 점수를 쌓아 37-18, 19점차로 도망갔다. 쿼터 종반, KGC인삼공사는 션 에반스가 집중력을 발휘해 추가점을 쌓은 덕에 16점차로 따라붙었고, KT는 40-26으로 넉넉한 리드와 함께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초반은 2쿼터 초반과 같이 전개되었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10점차로 따라붙었지만, KT가 조성민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도망가며 3분을 보냈다. 이후 양팀은 빠른 공격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점수를 주고 받았고, KT가 12~14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KT는 KGC인삼공사 수비에 막혀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고, KGC인삼공사는이지슛을 놓치면서 루즈한 시간을 보냈고, KT가 먼저 조성민과 리처드슨 콤비가 활약해 56-35로 도망갔다. 많은 점수차에 KGC인삼공사는 챈들러와 양희종 3점슛으로 점수차를 조금 줄이는 데 만족해야 했고, KT는 2점을 더해 58-41로 크게 앞서고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KGC인삼공사는 쉬고 있던 오세근을 투입했고, 에반스와 함께 KT 골밑을 노렸다. 작전은 절반의 성공을 거두면서 4분경 49-61로 접근전을 가져갔다. KT는 파울 트러블에 걸린 조성민의 부재로 인해 공격이 주춤하며 점수차를 좁혀주며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정리했다.
남은 시간은 3분 여, KT는 게임을 정리하기 위해 조성민을 투입했고, 조성민은 자유투 득점을 선물하며 5분 동안 침묵했던 득점을 재가동했다. 이후 양팀은 실책을 연발하며 1분 여를 루즈하게 보냈고, KT가 종료 1분 30초를 남겨둔 상황에서 오용준의 천금 같은 레이업으로 65-51로 앞서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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