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막강 공격력을 과시한 LG가 두 번째 승리를 따냈다.
창원 LG는 18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산 KT를 109-85로 꺾고, 2승 2패를 기록했다. LG는 이 날 승리로 2013년 3월부터 이어진 원정 경기 4연패에서 벗어났다.
LG는 크리스 매시(199cm, 센터)와 문태종(198cm, 포워드)이 골밑과 외곽에서 KT의 수비를 흔들었다. 매시는 전체 29점 중 2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켰고, 문태종은 20점 중 후반전에만 13점을 꽂아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KT는 조성민(189cm, 가드)과 앤서니 리차드슨(199cm, 포워드)이 각각 18점과 21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부터 매시의 골밑 득점을 막지 못했고, 이로 인해 외곽 수비에도 약점을 보이며 무너지고 말았다.
LG는 경기 초반 김시래(178cm, 가드)와 김영환(195cm, 포워드)의 3점포가 터졌고, 데이본 제퍼슨(198cm, 센터)이 골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조성민에게 4점 플레이를 허용했지만 김시래와 문태종이 3점포를 터뜨리며 17-13으로 앞섰다.
KT는 조성민이 물오른 슈팅 감각을 선보이며 반격을 개시했다. 리차드슨도 1쿼터 종료 직전 3점포를 터뜨리며 조성민을 지원했다.
2쿼터 중반까지 KT의 기세는 계속됐다. 조성민이 김시래를 상대로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켰고, LG의 2-3 지역방어를 이용해 오용준(193cm, 포워드)이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40-31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매시의 골밑 플레이를 앞세워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매시는 힘을 이용한 강력한 포스트업과 김시래와의 2대2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매시는 2쿼터에만 14점을 기록했고, LG는 박래훈(189cm, 가드)이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며 52-50으로 흐름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흐름을 탄 LG는 3쿼터 초반부터 더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였다. 문태종은 자신이 3점포 2개를 터뜨렸을 뿐만 아니라, 유병훈(190cm, 가드)의 3점슛을 도우며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다. 기승호도 베이스라인에서 백보드를 맞고 들어가는 행운의 3점포를 터뜨리며 LG는 65-54로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김우람(185cm, 가드)의 3점포와 조성민의 속공, 김도수의 백도어컷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LG는 매시의 포스트업을 주요 공격 패턴으로 삼았고, 박래훈과 기승호가 매시에게 집중된 수비를 이용해 골밑 뒷공간으로 움직이며 득점을 만들어냈다.
3쿼터를 76-66으로 마친 LG는 문태종의 외곽포와 매시의 포스트업으로 89-74,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문태종과 매시가 폭발력을 선보이자, 박래훈도 3점포를 터뜨리며 이들의 폭발력을 뒷받침했다. LG는 4쿼터 초반의 기세를 경기 끝까지 이어가며 현격한 점수 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 주요 선수 기록
[창원 LG]
크리스 매시 : 27분56초 29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
문태종 : 28분30초 20득점(3점슛 4개) 5어시스트 3리바운드
박래훈 : 30분11초 15득점 2리바운드
김시래 : 17분19초 10득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부산 KT]
앤서니 리차드슨 : 27분11초 21득점(3점슛 3개) 5어시스트 4리바운드
조성민 : 32분07초 18득점(3점슛 2개) 4어시스트 3리바운드
김도수 : 30분46초 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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