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우리은행, 시범경기에서 삼성생명 완파

kahn05 / 기사승인 : 2013-10-28 17: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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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8 우리은행 김은경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사령탑과 주전 4명이 빠져도 디펜딩 챔피언의 위력은 여전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8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시범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79-66으로 꺾었다.

우리은행은 위성우(42) 감독과 임영희(178cm, 가드)-양지희(185cm, 센터)-박혜진(178cm, 가드)-이승아(176cm, 가드) 등이 아시아선수권 출전으로 인해 백업 멤버로 시범경기를 치러야 했다. 하지만 이은혜(167cm,)와 김은경(174cm, 포워드), 노엘 퀸(183cm, 가드)과 샤샤 굿렛(195cm, 센터) 등 국내 선수와 용병이 조화를 이루며 시범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삼성생명은 김계령(190cm, 센터)과 애슐리 로빈슨(193cm, 센터)이 골밑에서 조화를 이루는 듯했으나, 외곽에서 확실한 루트를 찾지 못하며 패하고 말았다.

우리은행은 김단비(176cm, 포워드)가 3점슛과 드리블에 이은 중거리슛 등 정확한 슈팅 감각을 보였고, 이은혜의 속공 전개와 김은경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13-9,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여러 가지 형태의 지역방어를 활용하며 우리은행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노엘 퀸이 화려한 개인기와 골밑에서 강력한 몸싸움을 선보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김단비의 외곽포가 폭발하며 22-1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생명은 2쿼터 들어 김계령과 애슐리 로빈슨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치며 22-27로 추격했다. 특히, 김계령은 자신에게 몰린 협력 수비를 이용해 비어있는 로빈슨에게 득점 기회를 줬고, 본인 또한 드리블에 이은 점프슛과 돌파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2쿼터 중반 작전 타임 이후 다시 한 번 기세를 끌어올렸다. 샤샤 굿렛은 중거리슛과 페이더웨이, 포스트업에 의한 골밑 득점 등 다양한 패턴으로 로빈슨을 공략했고, 김소니아(178cm, 가드)는 리바운드 이후 본인이 직접 속공을 성공시키며 39-26으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공격흐름을 깨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수비를 단행했다. 정아름(173cm, 가드)의 외곽포와 김계령의 포스트업으로 우리은행의 상승세를 깨는 듯했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은혜의 외곽포와 이정현(188cm, 센터)의 중거리슛으로 45-33, 점수 차를 유지하며 3쿼터를 맞이했다.

우리은행의 폭발력은 3쿼터 초반 들어 더욱 무서워졌다. 그 중심에는 이은혜가 있었다. 이은혜는 돌파로 자신에게 여러 명의 수비수를 붙인 후 외곽으로 패스를 빼냈고, 김은경과 김소니아가 이를 3점포로 연결시키며 이은혜의 패스를 빛내줬다. 이은혜는 속공 상황에서 퀸에게 재치 있는 노룩 패스까지 건네며 팀이 53-35로 앞서가는데 기여했다.

전반전에 부진했던 퀸은 3쿼터 중반부터 외곽포를 가동하며 팀의 사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교체 투입된 오승원(178cm, 포워드)도 3점포를 터뜨리며 65-44로 승기를 잡아나갔다.

삼성생명은 4쿼터 들어 풀코트 프레스로 우리은행의 공격 흐름을 저지했다. 로빈슨과 박태은(170cm, 가드), 정아름이 골밑과 외곽에서 활약하며 57-69까지 추격했으나, 흐름을 뒤집는데 실패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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