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진가 드러낸 LG, 선두 SK 꺾어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3-11-03 18: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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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규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역대급 드래프트에서 1순위를 차지한 김종규의 화려한 데뷔였다. 지난 1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렀으나 몸을 푸는 데 그쳤던 김종규가'진짜 데뷔전'을 치렀다.

창원 LG는 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1-77로 승리했다. LG는 이번 시즌 드래프트 1순위로 영입한 김종규가 20점 9리바운드 2블록으로 제대로 된 데뷔 신고를 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SK는 변기훈이 3점슛 9개를 터뜨리며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 데이본 제퍼슨의 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LG는 김종규, 문태종, 김시래 등 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앞서갔다. SK는 변기훈이 3점슛 2개를 넣으면서 활약했지만 전체적인 슛 난조가 이어졌다.

결국 1쿼터는 22-15, LG의 리드로 마쳤다. 특히 LG의 특급신인 김종규는 1쿼터에만 8득점 4리바운드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2쿼터 SK는 심스의 높이를 이용해 추격을 시도했다. 심스는 2쿼터 중반까지 홀로 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이후 제퍼슨 대신 투입된 크리스 메시의 수비에 막혀 침묵했다. 변기훈이 3점슛 2개로 지원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LG는 김종규와 문태종의 중거리슛, 메시의 훅슛으로 달아났다. 여기에 2쿼터 막판 상대의 실책에 이어 박래훈의 3점슛으로 달아났다. 박래훈은 2쿼터 종료 직전 속공 상황에서 다시 3점슛을 성공하며 42-30의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 LG는 SK의 3-2 지역방어를 공략하지 못 하며 추격을 허용했다.전반까지 3점슛 4개를 기록한 SK 변기훈은 3쿼터에도 2개를 추가하며 추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헤인즈가 속공 상황에서 김종규를 앞에 두고 인유어페이스 덩크슛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최부경의 바스켓 카운트까지 묶어 46-46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LG는 제퍼슨과 문태종, 박래훈이 득점을 올리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결국 56-51로 SK가 간격을 다소 줄인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는 공방을 펼치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LG 김시래가 5점을 집중하자 SK 헤인즈도 중거리슛으로 4점을 집중하며 응수했다.

하지만 이후 SK의 수비 성공에 이어 변기훈의 이 경기 7번째 3점슛이 터졌다. 이어 헤인즈의 골밑슛까지 터지며 63-62, 1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바로 LG는 김종규의 바스켓 카운트, 문태종의 3점슛으로 달아나려 했다. 그러나 SK는 변기훈이 8, 9번째 3점슛을 터뜨리며 다시 따라갔다.

이렇게 일진일퇴의 공방을 계속하던 양 팀의 경기는 종료 직전에야 승패가 갈렸다. 41.5초를 남기고 박래훈이 3점슛을 터뜨리며 80-75로 승부의 추가 LG에 넘어갔다. 이후 SK는 헤인즈가 돌파에 의한 득점을 올렸으나 이후 작전에 의한 공격이 막히며 ,결국 81-77로 LG가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LG는 단독선수들 달리고 있는 SK를 누르며 2라운드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면 SK는 1라운드 7연승의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하고 일격을 당해 김민수, 박상오의 공백을 실감해야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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