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현민, 오리온스의 뒷심 이끌다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3-11-09 19:21:59
  • -
  • +
  • 인쇄
이현민

[바스켓코리아 = 고양/이우식 기자] 베테랑 이현민의 활약에 오리온스가 홈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오리온스는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홈 경기에서 67-64로 승리했다.

전반 시소게임을 펼치던 양 팀은 3쿼터 후반 KGC가 오리온스의 연이은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52-44로 앞서나갔다.

공격의 핵인 전태풍이 지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빠진 빈 자리가 커보였다. 하지만 오리온스엔 주축 포인트가드가 한 명 더 있었다. 바로 이현민이었다.

이현민은 경기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2쿼터에는 아예 벤치를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승부의 분수령이었던 4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8점을 내리 올리며 승리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초반엔 안 좋았지만 벤치에 있으며 한호빈이 좋은 활약을 하는 것을 보고 자극이 됐다"고 했다. 이어 "4쿼터에는 다른 선수들이 좀 소극적인 것 같아 내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베테랑으로서의 책임감 또한 드러냈다.

비록 경기에서 승리하긴 했지만 이번 시즌 오리온스는 화려한 멤버 구성에 비해 경기력이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이에 대해 이현민은 "개개인을 놓고 보면 다들 공격력이 뛰어난데 아직 그 능력들을 다 보여주지 못 하는 것 같다"고 한데 이어 "김동욱이 득점을 더 해줘야 한다. 김동욱이 살아야 팀도 살게 돼있다"며 김동욱의 활약이 절실함을 드러냈다.

2006-2007 시즌 창원 LG에서 데뷔와 동시에 날카로운 돌파력과 재기 넘치는 플레이로 신인왕을 거머쥔 이현민. 오리온스로의 트레이드 후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 했던 그가 오늘을 계기로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