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연하 ‘만점 활약’ KB스타즈, 삼성 넘고 개막전 승리 장식

sportsguy / 기사승인 : 2013-11-11 2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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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용인/김우석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스타즈는 11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2013-14 여자프로농구 개막 경기에서 변연하(18점-3점슛 3개 4리바운드), 모니크 커리(20점 9리바운드 3스틸)의 대단한 활약과 홍아란(11점 5스틸)을 더해 고아라(13점 3리바운드), 배해윤(14점 3리바운드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을 86-69로 완파하며 기분좋은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KB스타즈의 완승이었다. KB스타즈는 신장이 185cm이 넘는 선수가 없을 정도로 단신이지만, 약점을 장점으로 활용한 빠르고 정확한 농구를 성공적으로 펼쳐 무려 86점을 몰아쳤고, 압박 수비와 효율적인 로테이션 수비로 삼성생명 공격을 무력화시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상상 이상으로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개되는 KB스타즈 공수에 장점인 높이의 우위를 살리지 못한 채 개막전 대패를 맛봐야 했다.

첫 골의 주인공은 삼성생명 김계령. 하지만 KB스타즈가 커리의 미들 레인지 점퍼를 시작으로 홍아란과 심성영 등 득점이 이어지며 10-2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수비가 정리되기 전 펼쳐지는 KB스타즈 파상 공세에 수비가 전혀 말을 듣지 않았고, 공격에서도 턴오버가 이어지며 3분이 지난 시점, 작전타임을 통해 분위기를 끊어갔다.

이후 삼성생명은 박태은을 투입해 스몰 라인업을 가져갔다. 이후에도 분위기는 KB스타즈가 가져갔다. 변연하와 커리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고, 효과적인 로테이션 디펜스를 통해 삼성생명 공격을 효율적으로 차단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삼성생명은 고아라와 박태은이 분위기를 바꾸는 득점을 만들어냈고, KB스타즈는 한차례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는 다시 KB스타즈가 1-2-2 존 프레스를 통해 삼성생명 공격을 막아냈고, 커리의 연이은 득점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결국 KB스타즈가 28-8로 크게 앞서며 1쿼터는 정리되었다. 삼성생명은 한 템포 빠르게 공격을 풀어내는 KB스타즈 공격에 끝까지 수비를 정리하지 못한 채 많은 리드를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예고했다.

2쿼터 삼성생명이 로빈슨 높이와 수비 조직력을 살려내며 점수차를 좁히려 했다. 좋은 볼 흐름으로 효과적으로 로빈슨에게 볼이 전달되면서 득점으로 환산했고, 지역 방어를 성공적으로 펼쳐 실점을 막아 시작 2분 만에 KB스타즈 작전타임을 강요했다. KB스타즈는 커리 공백이 생기면서 야투 실패가 이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이후에도 삼성생명은 고아라, 박태은 활약이 이어지며 점수차를 더욱 좁혔다. 19-30으로 따라붙었다. KB스타즈는 계속된 공격 실패로 인해 쉽게 추가점을 만들지 못한 채 추격전을 내주고 말았다. 중반을 넘어선 KB스타즈가 계속된 자유투 득점으로 다시 도망갔다. 삼성생명은 박태은의 성급한 공격과 턴오버로 인해 스스로 추격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이후 다소 루즈한 시간을 보내면서 약 2분 간 시간이 흘렀고, 삼성생명이 마지막 2분을 위한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그리곤 삼성생명이 박태은이 연이은 3점슛 2개와 성공적인 수비, 종료 직전 고아라 레이업으로 30점을 만들면서 전반전을 마감했다. KB스타즈는 높이와 돌파를 앞세운 삼성생명 공격에 주춤하며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KB스타즈가 40-30으로 10점을 앞선 채 정리되었다.

모니크 커리

3쿼터 양팀은 난타전을 펼치며 경기를 재개했다. KB스타즈는 변연하가 3점슛과 돌파 등으로 득점을 추가했고, 삼성생명은 배해윤의 재치 넘치는 포스트 업으로 추가점을 만들며 난전을 펼쳤다.

이후에도 KB스타즈는 변연하 원맨쇼가 펼쳐지며 계속 점수차를 벌려갔다. 삼성생명은 고아라 득점이 있었지만, 변연하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며 5분이 지난 시점에 40-57, 17점차 리드를 내주며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이후에도 KB스타즈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잠잠하던 강아정이 5점을 만들면서 공격을 이끌었고, 콜맨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종료 1분을 남기고 64-42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수비를 전혀 정리하지 못한 채 20점차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결국 KB스타즈가 완전히 분위기를 장악한 3쿼터는 67-50으로 KB스타즈가 17점을 앞선 채 정리되었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이 고아라 등 득점으로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시작 3분이 지나면서 17점 차로 좁힌 것이 마지막 분전이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KB스타즈는 커리의 연이은 득점이 터졌고, 강아정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종료 4분 전 77-56으로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KB스타즈는 김가은과 김채원, 그리고 이경희 등을 투입하며 변연하에게 휴식을 제공함과 동시에 경기를 정리하는 수순을 밟았고, 삼성생명은 배해윤을 앞세워 점수차를 좁히려 했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짧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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