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서울 삼성의 기세가 참으로 무섭다.
삼성은 2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창원 LG를 73-63으로 꺾고, 공동 6위로 도약했다. 7승 9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 날 승리로 1,793일만에 6연승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삼성은 1쿼터 초반 골밑에서 데이본 제퍼슨(198cm, 포워드)의 득점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외곽에서도 김영환(195cm, 포워드)과 양우섭(185cm, 가드)에게 연달아 득점을 내주며 2-10으로 끌려다녔다.
제퍼슨은 삼성의 빈 공간을 잘라들어가며 득점을 만들어냈고, 그 상황에서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팀의 상승세를 끌어올렸다. 그는 1쿼터 3분27초를 남겨놓고 속공 상황에서 360도 회전 덩크를 선보이며 창원 팬들을 열광시켰다. LG는 이 때까지만 해도 21-11까지 앞서며 삼성에 손쉽게 승리를 거두는 듯했다.
그렇지만 삼성은 제스퍼 존슨(198cm, 포워드)을 투입하며 공격 강화를 시도했다. 존슨은 정확한 슈팅과 재치 있는 패스로 팀의 기세를 끌어올렸고, 전반전까지 14득점을 기록하며 팀이 41-37로 역전하는데 힘이 됐다.
김동광(62) 삼성 감독도 전반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존슨이 교체되면서 팀 공격에 큰 도움을 줬다”며 존슨의 공격 기여도를 인정했다.
3쿼터부터는 이동준(200cm, 센터)이 컷인과 훅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수비에서는 다소 허점을 보였지만, 체격이 마른 김종규(207cm, 센터)를 상대로 골밑에서 우위를 보였다. 이동준은 김종규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포스트업을 시도했고, 그는 후반전에만 1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공신으로 거듭났다.
제퍼슨은 존슨과 이동준에게 밀리지 않기 위해 공격에서 전력을 다했다. 그는 속공 가담과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이었고, 4쿼터 초반에도 탄력을 이용한 덩크로 팀이 56-62로 추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줬다.
그렇지만 제퍼슨의 활약은 거기까지였다. 이동준은 이시준(180cm, 가드)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고,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제퍼슨의 상승세를 막아섰다. 이정석(182cm, 가드)의 외곽포가 부진했을 때에도, 이동준은 골밑 득점과 스핀무브로 LG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제퍼슨은 이 날 덩크슛 3개를 포함해 20득점 6리바운드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그의 화려한 덩크쇼는 창원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그 덩크쇼는 승리로 연결되지 못했다. 반면, 존슨과 이동준은 화려한 공격을 펼친 것은 아니었지만, 건실한 플레이로 팀 6연승의 수훈갑으로 거듭났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2026 태백시장배 전국실업농구연맹전](/news/data/20260617/p1065540194818400_415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