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민, 골번 맹활약' 오리온스, KT 3연승 저지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3-12-13 21: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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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민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이현민과 랜스 골번이맹활약한 고양 오리온스가 원정 5연패에서 벗어났다.

오리온스는 1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부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73-67로 승리했다.

오리온스는 골번이 16점 7리바운드, 이현민이 14점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5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조성민이 11점 6리바운드를 올렸지만,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실패하는 부진을 보였다. 김우람과 송영진이 10점씩을 보탰지만, 오용준, 장재석 등이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주득점원인 앤서니 리처드슨은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4쿼터 승부처에서 실책을 연발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1쿼터 오리온스는 골번과 최진수가 골밑에서 4점씩을 쌓았다. 김동욱도 중거리슛과 돌파를 통해 4점을 올리는 등 멤버 전원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는 김도수가 1쿼터에만 3점슛 2개, 이재도가 1개를 올려 초반부터 좋은 슛 감각을 보였다. KT의 외곽슛이 호조를 보이며 14-17로 오리온스가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오리온스의 이현민과 윌리엄스는 각각 9점, 8점씩을 책임지며 팀의 반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최진수가 4점으로 1쿼터의 활약을 이어갔다. KT는 리처드슨이 7점을 올려 1쿼터의 부진을 만회했고, 조성민이 5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39-33, 오리온스가 6점 차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오리온스는 이현민이 2쿼터의 활약을 이어가는 5점을 올렸다. 김동욱과 전정규도 중거리슛, 3점슛 등을 터뜨려 전반의 리드를 유지했다. KT는 김우람만이 8득점하며 분전했고, 조성민, 송영진이 각각 3점, 2점씩을 올리는 데 그쳤다. 국내선수들의 활약 속에 오리온스가 57-47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중반 KT가 송영진, 조성민의 연속 득점으로 61-57까지 추격해왔다. 오리온스 한호빈 중거리슛으로 63-57으로 달아났고, KT는 리처드슨이 무리한 공격으로 두 번이나 공격 기회를 날렸다.

김종범의 골밑슛과 최진수의 속공 득점으로 1분 50초를 남기고 오리온스가 10점 차로 앞서며 그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KT는 송영진과 오용준의 3점슛이 연이어 터졌고, 오리온스의 실책을 리처드슨이 중거리슛으로 연결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71-67, 다시 KT의 공격에서 리처드슨의 공을 골번이 스틸해내며 그대로 속공으로 연결해 승기를 잡았다. KT는 31초를 남기고 마지막 반전을 꾀했으나 리처드슨이 또 다시 실책을 저질러 경기를 그르쳤다.

결국 오리온스가 73-67로 승리하며 원정경기 5연패에서 탈출했고, KT는 3연승을 저지 당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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