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LA 레이커스의 포인트가드 자원에 비상이 걸렸다.
레이커스는 스티브 내쉬(191cm, 가드)와 조던 파머(188cm, 가드)를 부상으로 잃으며 포인트가드 기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여기에 스티브 블레이크(191cm, 가드)가 오른쪽 팔꿈치 인대 파열로 인해 6주 이상을 코트에 나서지 못한다는 소식을 듣고 말았다.
블레이크는 지난 11월 26일(미국시간)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레이커스는 워싱턴에 111-116으로 패했고, 블레이크는 경기 직후 MRI 검사를 통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블레이크는 “내가 야구 선수였다면, 수술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시간과 다른 치료 요법을 통해서도 충분히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술 없이 재활을 통해 팔꿈치를 회복시키겠다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현재 포인트가드를 맡을 수 있는 자원이 없는 상태다. 하지만 트레이드와 FA, 그리고 D-리그에서도 전력 보강을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마이크 댄토니(62) 레이커스 감독은 코비 브라이언트(198cm, 가드)와 조디 믹스(193cm, 가드)를 백코트 라인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코비는 “지금 선택할 수 있는 게 없다. 볼 핸들링이나 뛰는 량을 늘리는데 중점을 둘 뿐”이라며 바뀐 역할에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경기에서 평균 3.5개의 어시스트와 5.5개의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는 볼 운반을 함과 동시에 수비에서는 스몰포워드를 막는 등 행동 반경을 넓혔다.
사비에르 헨리(198cm, 가드)도 파머의 부상 이후 포인트가드를 맡았다. 그는 파머가 빠져나간 후 평균 1.7어시스트 1.0 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는 “몇 경기 동안 해봤는데 쉽지 않다. 그저 볼 핸들링과 공격을 시작하기만 할 뿐”이라며 포인트가드가 어려운 포지션이라고 토로했다.
포인트가드 공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레이커스. 코비는 복귀했지만 비상이 쉬워보이지 않는다. 레이커스가 과연 언제쯤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스티브 블레이크(LA 레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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