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챈들러 파슨스와 드와이트 하워드가 55점 22리바운드를 합작해내며 거함 포틀랜드를 꺾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휴스턴 로케츠는 21일(한국시간)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정규리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리드한 끝에 126-113으로 승리했다.
파슨스가 31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했고, 하워드가 24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점령했다. 제임스 하든은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제몫을 다했다. 특히 휴스턴은 리바운드에서 52-37로 포틀랜드를 압도했고, 3점슛 갯수에서도 12-6으로 앞서는 등 내외곽을 모두 장악하며 비교적 쉽게 승리를 거뒀다.
포틀랜드는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27점 20리바운드의 '20-20' 활약을 펼쳤고, 데미안 릴라드가 24점 5어시스트로 그를 도왔다. 웨슬리 매튜스도 외곽에서 18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상대에게 내외곽에서 밀리며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초반부터 휴스턴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패트릭 비벌리의 3점슛 2개 포함 총 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좋은 슛 감각을 뽐냈다. 파슨스는 돌파로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고, 하워드가 골밑에서 활약해 내외곽의 이상적인 조화로 1쿼터를 37-28로 앞선 채 마쳤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매튜스 등의 3점슛이 터지며 쫓아갔지만, 수비가 무너져 초반부터 끌려갔다.
2쿼터 중반까지 휴스턴은 3점슛 5개가 또 다시 림을 갈라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포틀랜드가 알드리지와 매튜스가 분전하며 추격하려 했지만, 그때마다 외곽슛으로 상대의 기를 꺾어놨다. 결국 휴스턴이 71-56으로 더 달아난 채 전반을 마쳤다.
포틀랜드는 공격력이 부진한 것은 아니었지만,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무너지며 휴스턴에 15점 차 리드를 내줬다.
3쿼터 중반 휴스턴의 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포틀랜드에 추격을 허용했다. 포틀랜드의 로페즈에게 골밑슛을 내준 뒤, 다시 자유투를 내줘 점수 차가 9점까지 좁혀졌다. 이어진 공격에서 하든이 로페즈에게 공을 스틸 당했고, 이는 매튜스의 3점슛으로 연결돼 86-80까지 격차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휴스턴은 이내 비벌리의 자유투와 3점슛으로 급한 불을 껐고, 하워드, 하든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쿼터 종료 10초 전에는 제레미 린의 3점슛까지 터져 106-91, 전반의 점수 차를 유지한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포틀랜드가 알드리지와 매튜스를 앞세워 마지막 힘을 냈지만, 휴스턴은 그때마다 파슨스의 내외곽에 걸친 활약과 하워드의 골밑 장악력으로 도망갔다. 4쿼터 최소 점수 차가 11점이었을 정도로 휴스턴은 특별한 위기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휴스턴이 126-113으로 포틀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려 서부 컨퍼런스 5위 자리를 유지했다. 포틀랜드는 이 경기를 잡았다면 1위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지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기회를 다음 번으로 미뤄야 했다.
# 21일 경기 결과
휴스턴(28승 15패) 126(37-28, 34-28, 35-35, 20-22)113 포틀랜드(31승 10패)
시카고(20승 20패) 102(31-26, 18-26, 20-20, 24-21)100 LAL(16승 26패)
인디애나(33승 7패) 102(35-21, 18-19, 24-29, 25-25)94 골든스테이트(26승 17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드와이트 하워드(휴스턴 로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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