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변기훈 "3점슛왕 욕심나"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4-01-26 18: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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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훈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이우식 기자] 변기훈이 3점슛 1위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드러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3-72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SK 변기훈은 3점슛 4개(4/8개, 50%) 포함 14점 4리바운드로 팀의 외곽을 확실히 책임졌다. 지난 4라운드 경기에서 LG의 2-3 지역방어에 고전한 바 있는 SK는, 변기훈이 외곽에서 활로를 뚫어줘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현재 경기당 2.1개의 3점슛으로 부산 kt의 조성민(1.97개)과 3점슛왕 타이틀을 겨루고 있다. 이 타이틀에 대해 욕심은 없는지 묻자 "솔직히 욕심이 있다. 하지만 매 경기 거기에 신경을 쓰다 보면 팀 플레이를 하지 않고 슛만 쏘려고 하기 때문에 경기 중에는 잊어버리려 한다. 내 가장 장점인 부분이 3점슛이라 그에 대한 상을 받으면 좋을 것 같다"며 솔직한 심정을 숨기지 않았다.

변기훈은 외곽이 약한 SK(경기당 5.5개, 8위)의 유일한 전문슈터로서 안정적인 활약으로 팀의 선두질주에 큰 보탬이 되고 있기도 하다. SK에서 4시즌을 뛰는 동안 이전 3시즌까지는 전문수비수의 이미지가 강했던 변기훈이다. 그러나 부단한 노력으로 자신만의 특화된 무기를 갈고 닦았고, 올시즌에는 외곽을 거의 홀로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슈팅가드로서 슛 이외에 리딩 보조, 돌파 등에서는 약하다는 지적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변기훈은 "드리블이나 2대2 플레이를 보완해야 한다. (김)선형이가 리딩을 거의 하지만 내가 보조해줘야 해 올시즌 계속 시도하려 하는데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인정했다.

한편 이날 생일을 맞은 변기훈은 "생일날 LG라는 중요한 상대와의 경기를 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오늘로 2승 3패가 됐는데 아직 6라운드 경기가 남아 집중해야 한다. 다음 LG와의 경기까지 승리해야 좀 더 확실하게 1위 자리에 있을 것 같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뒤지던 LG에게 2승 3패로 다시 다가선 SK. 그 중심에는 변기훈의 3점슛이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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