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상명대, 단국대에 재역전승…건국대, 명지대 눌러(10일 종합)

우식 이 / 기사승인 : 2014-04-10 19: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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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천안 더비'에서 이현석의 짜릿한 '재역전 결승 3점포'가 터진 상명대가 웃었다.

상명대는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정규리그 B조 단국대와의 경기에서 53-50으로 승리했다.

3쿼터 막판까지 6점 차로 앞서던 상명대는, 3쿼터 종료 직전 연이은 실책 상황에서 단국대가 3점슛 2개를 터뜨리며 마무리해 동점을 허용한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에도 그 분위기를 이어가 끌려다니던 상명대는 그러나 종료 1분 10초 전 터진 에이스 이현석의 극적인 역전 3점슛에 힘입어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상명대는 정성우가 16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이현석이 3점슛 3개 포함 12점 6리바운드, 류지석이 11점 12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단국대는 하도현이 13점 12리바운드, 박찬영이 14점 2리바운드, 최승민이 12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했지만 마지막 수비 집중력이 흐트러지며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쿼터 상명대는 정성우, 이현석(이상 5점), 류지석(4점)의 활약에 1학년 김세진까지 4점을 보태는 고른 활약으로 18-12까지 앞서나갔다. 단국대는 하도현과 박찬영이 5점씩을 기록했지만 최승민의 2점 외에는 전혀 지원이 없이 끌려갔다.

2쿼터 들어 양 팀은 나란히 공격이 침체에 빠졌고, 이진욱이 5득점한 상명대가 30-23으로 여전히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까지도 양 팀은 서로 많은 실책을 쏟아내며 저득점에 시달렸지만, 쿼터 종료 직전 상명대의 연이은 실책을 단국대가 김주윤과 최승민의 3점슛으로 연결하며 38-38, 동점을 만든 채 4쿼터를 맞았다.

3쿼터 막판 분위기를 탄 단국대의 기세는 무서웠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상명대를 4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득점에 묶은 것. 그러면서 공격에서는 박찬영의 2연속 돌파와 하도현의 골밑슛으로 순식간에 6점 차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상명대는 이진욱이 골밑에서 4분 20초 만에 팀의 첫 득점을 올려놓은 이후, 류지석의 골밑슛과 정성우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단국대가 하도현의 골밑슛으로 응수했지만, 상명대는 교체 출전한 최재호가 깜짝 3점슛을 집어넣으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이후 골을 주고 받으며 1점 차를 계속 유지했지만, 상명대는 이때 에이스 이현석이 빛을 발했다. 이현석은 경기 내내 이어진 상대의 3-2 지역방어를 깨는 3점슛을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성공시켜, 52-50으로 재역전에 이르게 했다.

단국대는 마지막 공격에서 회심의 노마크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이후 파울작전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상명대 정성우가 자유투 1개만을 넣었지만 시간은 2.3초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결국 상명대가 53-50으로 승리하며 시즌 2승째(3패)를 거뒀다.

한편 건국대학교는 명지대학교 용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경기에서 73-69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장문호가 31점 6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고, 그 뒤를 유영환(15점 14리바운드)과 김진유(10점 10리바운드)가 받쳤다.

명지대는 김수찬이 24점 4리바운드 4스틸, 정준수가 14점 7리바운드, 초우긴완이 11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실책 20개를 쏟아낸 것이 뼈 아팠다.

사진 제공 = 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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