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이재승 기자] 브루클린 네츠가 삼총사를 내세워 3차전을 잡았다.
브루클린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토론토 랩터스에 102-98로 승리했다. 브루클린은 이날도 조 존슨과 데런 윌리엄스가 공격을 이끌었고, 폴 피어스가 뒤를 잘 받치면서 1차전과 같은 승리의 공식을 이어갔다.
‘원투펀치’ 존슨과 윌리엄스
존슨과 윌리엄스는 이날 각각 29점과 22점씩을 기록했다. 존슨은 원활한 슛 감각을 뽐내며 3점슛도 세 개나 터트리는 등 팀의 주득점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존슨의 이날 3점슛 성공률은 무려 75%. 시도 대비 상당히 효율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윌리엄스도 이에 뒤질세라 22점 8어시스트로 이름값을 제대로 해냈다. 특히나 윌리엄스는 경기 중반 분위기를 가져오는 존슨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코트를 종횡무진 누볐다.
이처럼 브루클린에서 존슨과 윌리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이들 둘은 1차전에서 공이 24점씩 올리는 등 48점을 합작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는 달랐다. 존슨은 18점으로 어느 정도 선방했지만, 윌리엄스가 15점에 그친 것이 뼈아팠다.
존슨의 득점에 견주어 볼 때 크게 뒤떨어지진 않았지만 정작 효율적이지 못했다. 존슨은 53.8%(7/13)의 성공률을 보였다. 반면 윌리엄스는 15번의 야투 중 단 5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윌리엄스가 이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브루클린의 승리는 묘연하다.
윌리엄스의 이날 옥의 티는 바로 자유투였다. 윌리엄스는 경기 막판 얻어낸 자유투 네 개 중 세 개를 실패하면서 토론토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 전까지 얻어낸 다섯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킨 것을 감안하면 다소 의외였던 것이 사실.
윌리엄스가 자유투를 놓치면서 토론토는 한 때 경기를 1점차로 만들기도 했다. 이날 브루클린이 승리했기에 다행이지 만약 미끄러졌다면, 윌리엄스는 패배의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했을 가능성이 컸다.
큰 경기엔 역시 피어스
베테랑의 존재감이 이런 것일까? 피어스는 플레이오프와 같은 큰 경기에서 여전히 강한 면모를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다. 피어스는 1차전에서 15점을 올렸는데 그 중 9점을 4쿼터에 집중시켰다.
단연 백미는 경기 종료 직전 승부에 꽤기를 박는 중거리슛이었다. 피어스는 슛을 성공시킨 직후 “내가 여기에 있는 이유”라는 말을 연이어 말했다. 피어스의 득점 이후 상대가 바로 타임아웃을 요청하자 피어스는 벤치로 들어가면서 동료들의 사기까지 잔뜩 끌어올리기까지 했다.
이와 같은 피어스가 3차전에도 제 몫을 다했다. 피어스는 이날 18점 5리바운드를 더했다. 필드골 시도는 9회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날 얻어낸 자유투(7/7)를 모두 성공시키며 여전히 승부처에서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피어스는 전반 막판 팀에 첫 역전을 안기는 호쾌한 덩크를 성공하며, 브루클린에 리드를 안겼다. 피어스의 덩크로 분위기를 가져온 브루클린은 점차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3쿼터에서도 피어스는 쿼터 종료 직전 2.7초를 남기고 좌측 코너에서 점프슛을 터트렸다.
브루클린은 피어스의 점퍼로 격차를 11점으로 벌렸다. 이를 바탕으로 브루클린은 4쿼터 초중반 15점이나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피어스는 지난 1차전과 3차전에 이어 여전히 결정적인 득점을 올리고 있다. 피어스를 보면 ‘노병은 죽지 않았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 브루클린이 정작 무서운 이유는 존슨과 윌리엄스도 있지만 바로 피어스의 존재가 아닐까 싶다.
사진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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