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우식 기자] 러셀 웨스트브룩과 케빈 듀란트가 63점을 합작해내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오클라호마 시티 썬더는 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의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3-14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2차전 LA 클리퍼스(이하 LAC)와의 경기에서 112-101로 승리했다.
오클라호마는 웨스트브룩이 31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고, 듀란트가 32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의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펼치는 등 63점을 합작하며 상대를 맹폭했다. 이 두 선수의 득점은 팀 득점의 절반이 넘는 수치였다.
반면 LAC는 1차전에서 3점슛 8개를 꽂아넣는 맹활약을 한 크리스 폴이 17점 11어시스트, 블레이크 그리핀이 15점 6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 하는 활약을 했다. J.J.레딕이 18점을 기록했지만 이외에는 크게 활약한 선수가 없었다.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가 기선을 잡았다. 듀란트가 경기 개시와 함께 연속 5득점을 올렸고, 이어 켄드릭 퍼킨스와 웨스트브룩이 나란히 연속 4점씩을 보탰다. 듀란트는 이후에도 10점을 더 득점하는 등 1쿼터에만 총 15득점하며 팀의 37-28 리드를 이끌었다.
LAC는 맷 반스가 3점슛 2개, 레딕이 10점을 몰아넣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해 기선을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오클라호마는 초반 상대의 글렌 데이비스에게 연속 6점, 중반 이후로는 폴에게 돌파와 3점슛 등으로 실점하며 한때 역전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쿼터 후반 듀란트가 자유투 4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켰고, 이바카가 골밑슛을 보태 61-56으로 재역전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반의 격차를 그대로 유지하던 3쿼터 중반, 오클라호마는 타보 세포로샤의 3점슛과 중거리슛, 듀란트의 3점슛이 연이어 터져 순식간에 10점 차로 달아났다. 이후에도 세포로샤는 3점슛과 중거리슛을 더했고, 웨스트브룩이 3점슛과 덩크슛을 꽂아넣어 94-77까지 앞선 채 3쿼터를 마쳐 승기를 잡아갔다.
4쿼터 초반 2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오클라호마는 무득점에 그치며, 상대에게 연속 실점해 쫓겼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의 연속 4득점으로 위기에서 벗어났고, 한때 18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막판 LAC가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이미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진 뒤였다. 결국 오클라호마가 112-101로 승리하며 1차전 17점 차 대패의 앙갚음을 했다.
# 8일 경기 결과
오클라호마(1승 1패) 112(37-28, 24-28, 33-21, 18-24)101 LAC(1승 1패)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 시티 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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