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팀 던컨(211cm, 포워드)이 기록을 세웠지만, 팀은 패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지난 9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파이널 2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96-98로 패했다. 샌안토니오는 1차전을 110-95로 완승했지만, 2차전에서는 승부처를 넘지 못했다.
샌안토니오는 이 날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에게 35점 10리바운드를 내줬다. 르브론은 1차전에서 왼쪽 다리에 근육 경련이 일어나며 마지막 4분을 지키지 못했지만, 2차전에서는 1차전의 한을 말끔히 씻었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65) 감독은 “르브론이 자신의 역할을 잘 해줬다”며 르브론을 칭찬했고, “우리 팀의 농구를 완벽하게 실현하지 못했다. 우리가 가진 이점을 살리지 못했다”며 샌안토니오만의 농구를 펼치지 못해 아쉬워했다.
팀 던컨(211cm, 포워드)은 이 날 18점 15리바운드로 플레이오프 통산 157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는 이 날 더블더블로 매직 존슨과 함께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더블더블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또 하나의 역사를 쓴 셈이다.
하지만 던컨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르브론이 경기 운영을 잘 했다. 패스를 통해 동료의 공격 기회를 만들어줬다. 우리는 1차전에서 보여준 면모를, 마이애미가 2차전에서 보여줬다”며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한편, 샌안토니오의 토니 파커(188cm, 가드)와 마누 지노빌리(196cm, 가드)도 각각 21점 7어시스트와 19점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시리즈 2연승에는 실패했다. 샌안토니오가 과연 3차전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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