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이모저모] 그렉 포포비치, “레너드, 성장 욕구가 돋보이는 선수”

kahn05 / 기사승인 : 2014-06-17 0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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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4 카와이 레너드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샌안토니오가 12개월 전의 설움을 완벽하게 풀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지난 16일(한국시간) AT&T 센터에서 열린 2013~14 NBA 파이널 5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104-87로 완파했다. 샌안토니오는 시리즈 4승 1패를 기록하며, 2007년 이후 7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 파이널에서 마이애미에 3-4로 분패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에서는 3차전부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마이애미를 압도했다. 5차전 1쿼터만 해도 22-29로 밀렸지만, 카와이 레너드(201cm, 포워드)와 팀 던컨(211cm, 포워드), 마누 지노빌리(196cm, 가드)의 공격력을 앞세워 47-40으로 역전했다.

레너드는 이 날 34분 동안 22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파이널 MVP를 차지했다. 이번 파이널에서 평균 17.8점에 야투 성공률 61%를 기록했다. 1991년 6월 29일 생인 레너드는 만 22세 11개월만에 파이널 MVP를 따는 기염을 토했다. 매직 존슨과 팀 던컨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레너드는 조지 힐(인디애나 페이서스)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자원이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비현실적인 일이 일어났다. 내 뒤에 위대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MVP 소감을 밝혔다.

마이애미의 에이스인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는 “첫 두 경기는 그렇게 잘했다는 느낌이 안 들었다. 하지만 3차전부터 공격적으로 임했고, 슈팅이 너무 잘 들어갔다”며 레너드의 경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렉 포포비치(65) 샌안토니오 감독은 “레너드는 경쟁심이 강하고, 배운 것을 잘 받아들이는 선수다. 리그 내에서 그렇게 돌파를 잘 하는 선수는 찾기 어려울 것. 그는 더 많은 것을 배우길 원한다”며 레너드의 성장 욕구를 칭찬했다.

샌안토니오의 핵심 자원은 던컨과 토니 파커(188cm, 가드), 그리고 지노빌리다. 하지만 레너드의 성장이 없었다면, 우승은 힘들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레너드는 아직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그의 성장이 샌안토니오의 농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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