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그저 일하는 느낌이었다”
마이애미 히트가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2011~12 시즌과 2012~13 시즌에 각각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지만, 2013~14 시즌에는 샌안토니오의 조직 농구에 막혀 준우승에 머물렀다.
마이애미의 강점은 르브론 제임스(203cm, 포워드)와 드웨인 웨이드(193cm, 가드), 크리스 보쉬(211cm, 센터)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에서는 르브론만이 제 역할을 해냈다. 백업 멤버는 주전의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다.
보쉬는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몇 년만큼, 시즌을 즐기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에는 즐겁게 농구를 하지 못했다. 일하는 느낌이었다. 그저 직업적으로 임한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를 즐기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승리는 안도할 수 있는 수단에 불과하다. 패배가 우리를 때때로 가릴 수도 있겠지만, 깨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마이애미가 다음 시즌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르브론과 웨이드, 보쉬가 ‘BIG 3’를 결성한지 5시즌. 보쉬는 ‘BIG 3’가 지속되길 바랐다. 하지만 개인의 선택과 재정 여부에 따라, ‘BIG 3’의 운명도 달라질 수 있다. 이들이 흩어지면 마이애미의 전력도 급감할 수 밖에 없다.
보쉬는 “우리 셋이 같이 있으면 좋겠다. 마이애미는 정말 좋은 팀이고, 정말 좋은 도시다”며 ‘BIG 3’ 모두 마이애미에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보쉬의 바람이 동료들에게 전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크리스 보쉬(마이애미 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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