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등촌동/김우석 기자] 안산 신한은행이 선택한 선수는 제시카 브릴랜드(26, 193cm, 시카고)와 카리마 크리스마스(25, 183cm, 인디애나)였다.
신한은행은 29일 오전 등촌동 WKBL 사옥에서 펼쳐진 2014-15 W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젊은 피’를 선택하며 연고지 이전과 사령탑 교체로 만들어가고 있는 새로운 분위기에 무게를 실었다.
1라운드 6순위 지명권을 가졌던 신한은행은 브릴랜드를 선택했고, 연이어 가진 2라운드 1순위에서 크리스마스를 지명했다.
먼저, WNBA 시카고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릴랜드는 평균 28분 출장에 11.6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는 파워 포워드 자원이다. 아직 WKBL 경험이 없지만, 이번 드래프트 참가 선수 중 유이하게 WNBA에서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리바운드 부분에서는 가장 좋은 지표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다. 193cm이라는 신장 또한 경쟁력이 있어 순조롭게 적응만 한다면 인사이드에서 기대치 이상의 활약을 해줄 것으로 판단된다.
크리스마스는 인디애나 소속의 3년차 가드로, 돌파력과 수비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이다. 적은 신장에 비해 리바운드 가담 능력도 뛰어나고, 돌파를 통한 점퍼와 상대 주 득점원에 대한 수비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선발이다. 만약, 조금 더 앞 순위를 가졌다면 ‘높이’에 중점을 두고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우리 순번에서 뽑을 수 있는 최고의 선택이라고 본다. 브릴랜드는 지난해 하은주라는 높이를 보유하고도 충분히 장점을 살리지 못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높이에 대한 장점을 유지하려 선발한 카드이다. 미국 출장을 통해 충분히 능력을 검증했다고 본다. 크리스마스를 선택한 건 수비 쪽에 무게를 둔 선발이었다. 신장은 작지만 미국에서 봤을 때 분명히 수비에서 능력이 높은 선수였다. 지난해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들과 매치에서 효과를 기대한다”라고 선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 감독은 “두 선수를 모두 새로운 얼굴로 채운 것에 대해서는 연고지를 옮기는 등 새로운 바람이 필요했다. 안정과 경험이라는 측면에 좀 우려가 있겠지만, 우리 국내 선수들이 능력과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라고 믿기 때문에 그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라며 외국인 선수의 짧은 경험을 상쇄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신한은행의 국내 선수 라인업의 깊이는 좋은 편이다. 단, 부상이라는 키워드가 제외되어야 한다. 최윤아나 하은주의 컨디션이 아직 좋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두 선수가 건강하다면 정 감독의 이야기처럼 경험과 패기가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선발이라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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