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안드레이 블래치(센터-포워드, 211cm, 117.9kg)가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국가대표로 이번 월드컵에서 뛴 블래치는 필리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마이애미 협상을 진행할 뜻을 드러냈다.
마이애미는 블래치에게 베테랑 미니멈만을 제시할 수 있다. 하지만 블래치는 워싱턴 위저즈로부터 사면된 계약이 아직 남아있다. 이번 시즌이 마지막해로 블래치는 8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블래치는 지난 시즌 73경기에 약 22분을 뛰며 평균 11.2점 5.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블래치는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브루클린 네츠의 골밑을 책임졌다.
시즌 초반 주전 센터인 브룩 로페즈가 시즌아웃됐고, 백업 센터인 케빈 가넷은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보니 블래치가 코트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잖았다.
특히 지난 11월 1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28일까지 치른 7경기 동안에는 경기당 16.9점 5.9리바운드를 보태기도 했다. 이 기간 동안 팀은 5연패에 빠져 빛이 바랬지만, 블래치의 활약만큼은 흠잡을 때가 없었다.
마이애미는 블래치의 가세로 조금 더 두터운 골밑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주득점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는 크리스 보쉬가 본연의 포지션인 포워드로 나설 수 있게될 여건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블래치는 골밑에서 비벼대는 스타일이 아니라 보쉬가 실질적으로 센터 포지션을 맡지 않아도 될지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블래치는 이번 여름 필리핀의 귀화선수 자격으로 이번 스페인 월드컵에 나섰으며, 필리핀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했다. 블래치는 5경기 평균 21.2점 1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필리핀의 중심을 잘 잡았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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