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유상열 웹포터] 해외에서의 반응까지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휴스턴 로케츠의 오프 시즌은 국내 여론의 비난을 피해 갈 수 없었다. 카멜로 앤써니, 크리스 보쉬와 같은 빅 네임 영입을 위해 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수를 총동원한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과정에서 기존 선수들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 했다.
앤써니가 도요타 센터(로케츠의 홈 구장)에 방문했을 때, 구단에서는 로케츠의 유니폼을 입은 앤써니의 모습을 구장 입구에 내걸었다. 문제는 그가 달고 있었던 등번호 7번은 당시까지는 로케츠 소속으로 멀쩡히 뛰고 있던 제레미 린의 등번호와 같은 번호였다는 점이다. 레이커스로 이적 후 린은 그 사건에 대해 별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인터뷰하긴 했지만, 이미 NBA 팬들은 로케츠를 배려가 없는 구단으로 낙인을 찍은 뒤였다.
이렇듯 로케츠의 데릴 모리는 로스터 구성에 있어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냉철한 단장이다. 그러나 그만큼 탁월한 결과물을 얻어내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오프 시즌에는 비록 원하는 빅 네임들을 데려오는 데에 실패했지만 그의 계획이 끝난 것은 아니었다.
당황하지 않고 플랜 B를 가동한 모리는 챈들러 파슨스의 공백을 트레버 아리자로 메웠으며, 패트릭 베벌리로 한 번 재미를 보았던 해외 시장에서도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 조이 도시(이상 전 FC 바르셀로나 소속)등을 데려오며 백업 자원들을 보강했다.
훌륭한 득점력을 자랑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수비력으로 플레이오프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로케츠는 이번 시즌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로스터에 있는 수많은 미니멈 계약 선수들은 다 누구이고,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로케츠의 2014-15 시즌을 미리 살펴보자.
1) 2013-14 성적
54승 28패(사우스웨스트 디비전 2위, 서부 컨퍼런스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승 4패로 2라운드 진출 실패(對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2) 2013-14 주요 기록
A) 평균 득점 107.7(2위), 실점 103.1(23위)
B) 평균 리바운드 45.3개(4위), 상대 허용 리바운드 41.7개(8위)
C) 평균 3점 슛 시도 26.6개(1위), 3점 슛 성공률 35.8%(16위)
D) 평균 2점 슛 시도 54.0개(30위), 턴오버 16.1개(29위)
E) 평균 상대 허용 스틸 8.6개(28위), 허용 야투 시도 88.0개(29위)
F) ORtg 111.0(4위), DRtg 106.3(13위), 3PAr 33.0%(1위)
ORtg : 100포세션 당 득점 지수, DRtg : 100포세션 당 실점 지수
3PAr : 총 야투 시도 중 3점 슛 시도의 비중
※ 상대 허용 수치는 낮을수록, 즉 순위가 높을수록 좋은 기록임.
※ NBA를 대표하는 양궁 농구를 선보였다(3PAr 1위). 드와이트 하워드의 리바운드와 제임스 하든의 돌파를 중심으로 나머지 선수들은 상당히 많은 3점 슛을 쐈다. 워낙 뛰어난 두 핵심 선수 덕분에 정규 시즌에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으나,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수비력에 한계를 드러내며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3) 2014 오프시즌 out
챈들러 파슨스(댈러스 매버릭스와 계약)
4) 2014 오프시즌 in
제프 애드리안(1년간 98만 달러, 리그에서 7만 달러 지원, 캡 여유 공간 계약)
이스마엘 스미스(1년간 98만 달러, 리그에서 7만 달러 지원, 캡 여유 공간 계약)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2년간 460만 달러, 2년째 계약은 팀 옵션, 캡 여유 공간 계약)
조이 도시(2년간 200만 달러, 캡 여유 공간 계약)
타릭 블랙(계약 세부 사항 미정)
5) 2014 오프시즌 트레이드
A) 3각 트레이드(휴스턴 - 뉴올리언스 - 워싱턴)
휴스턴 GET : 트레버 아리자 + 알론조 지 + 스카티 홉슨 +2015년 1라운드 지명권
뉴올리언스 GET : 오메르 아식 + 옴리 카스피 + 현금 150만 달러
워싱턴 GET : 멜빈 엘라이 + TPE
...[트레버 아리자의 4년간 3200만 달러의 사인-앤-트레이드]
B) 제이슨 테리 + 2015년 2라운드 지명권 + 2016년 2라운드 지명권(이상 휴스턴 로케츠 from 새크라멘토 킹스) <-> 알론조 지 + 스카티 홉슨 + TPE(이상 휴스턴 로케츠 to 새크라멘토 킹스)
6) 2014 오프시즌 재계약
프란시스코 가르시아(1년간 132만 달러, 리그에서 41만 달러 지원, 미니멈 계약)
트로이 다니엘스(2년간 177만 달러, 캡 여유 공간으로 계약)
7) 2014 드래프트 지명 결과
클린트 카펠라(1라운드 25순위), 닉 존슨(2라운드 12순위)
8) 2014 확정 샐러리
7042만 달러[시즌 샐러리캡 한도 : 6300만 달러, 사치세 한도 : 7680만 달러]
9) 넘겨받은 미래 지명권
2015년 1라운드 지명권(from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탑3, 20~30순위 보호됨)
2015년 2라운드 지명권(from 뉴욕 닉스)
2015년 2라운드 지명권(from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세부 조건 있음)
2015년 2라운드 지명권(from 새크라멘토 킹스, 2라운드 20~30순위 보호됨)
2016년 2라운드 지명권(from 뉴욕 닉스)
2017년 2라운드 지명권(from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10) 넘겨준 미래 지명권
2015년 1라운드 지명권(to LA 레이커스, 탑14 보호됨)
11) 사면 조항 사용 여부
루이스 스콜라에게 사용함(2012년)
12) 2014-15 시즌 포지션별 예상 라인업
PG : 패트릭 베벌리 / 아이재아 캐넌
SG : 제임스 하든 / 트로이 다니엘스
SF : 트레버 아리자 /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
PF : 테렌스 존스 / 도나타스 모티유나스
C : 드와이트 하워드 / 조이 도시
그 외 자원들 : 프란시스코 가르시아(SF), 조쉬 포웰(PF-C), 클린트 카펠라(PF), 제프 아드리안(PF), 이스마엘 스미스(PG), 로버트 코빙턴(SF-PF), 제이슨 테리(PG-SG), 닉 존슨(PG-SG), 타릭 블랙(PF)
제2의 파슨스, 베벌리는?
로케츠가 2011 드래프트 2라운드 8순위로 지명한 챈들러 파슨스는 데뷔 직후 선발 스몰포워드로 나서며 3시즌 동안 100만 달러도 되지 않는 연봉으로 팀에 기여했다. 2009 드래프트 2라운드 12순위로 LA 레이커스에 지명된 이후 해외 리그와 D-리그를 전전하던 페트릭 베벌리는 2012년, 로케츠에 온 이후 차츰 NBA에서 본인의 자리를 잡아가더니 2013-14 시즌에는 제레미 린을 밀어내고 선발 포인트가드 포지션을 차지했다. 베벌리는 2014-15 시즌 선발로 예상되는 포인트가드 중 유일하게 100만 달러 이하의 연봉을 받는 선수다.
고액의 연봉을 받는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들에 있어서, 핵심 선수의 기량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샐러리 캡의 남은 공간을 채우는 저연봉 선수들의 효율성이다. 핵심 멤버인 하든과 하워드 역시 지난 시즌 제 역할을 해주었지만, 로케츠가 험난한 서부 컨퍼런스에서도 4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건 베벌리, 파슨스, 테렌스 존스 등 적은 연봉을 받는 선수들이 선발로 나설 만큼의 기량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들의 기량을 알아보고 과감히 데려온 모리 단장의 뛰어난 안목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에는 어떤 선수가 '완소'로 거듭나게 될까? 새로운 얼굴 중 가장 유명한 선수는 아마도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일 것이다. 이 24살의 그리스 선수는 전형적인 '3-D'(3점 슛과 수비가 뛰어난) 스몰포워드로, 트레버 아리자와 비슷한 유형의 선수다.
<코스타스 파파니콜라우의 지난 시즌 하이라이트 영상>
왼손잡이인데다가 슛 릴리스가 짧은 편이기 때문에 아리자의 백업으로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지난 시즌 3점 성공률 36.1%). 연봉이 480만 달러로, NBA 무대에서 검증이 되지 않은 선수치고는 조금 많은 편이기 때문에 팬들의 잣대가 높아져있다는 점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파파니콜라우가 미덥잖은 모습을 보여줄 것을 대비해 로케츠는 프란시스코 가르시아를 보험으로 1년 재계약하기도 했다.
필자가 가장 염려되었던 부분은 오메르 아식이 이탈한 백업 센터 자리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이 자리의 주인공은 파파니콜라우와 마찬가지로 FC 바르셀로나 소속이었던 조이 도시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2008-09 시즌에 로케츠에서 뛴 적이 있는 30살의 이 빅맨은 6'9''(약 2.06m)라는 상대적으로 작은 키를 가지고 있음에도 공격 리바운드에 큰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그러나 블록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는 않다는 점, 골밑에서 받아먹는 것 외에는 공격 능력이 전무하고 자유투 성공률이 50%도 채 되지 않는다는 점은 상대팀에 있어서 두고두고 약점으로 이용될 것이다.
썸머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며 썸머리그 베스트 5에 선정되기도 했던 도나타스 모티유나스 역시 기대해볼 만한 자원이다. 리바운드를 잘 잡는 스트레치 빅맨은 현대 농구에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임에 틀림없다. 이번 시즌 그가 좀 더 빛나기 위해서는 부족한 3점 성공률(지난 시즌 기준 25%)과 자유투 성공률(지난 시즌 기준 60.4%), 그리고 자신감 없는 플레이 등을 개선해야만 할 것이다.
지난해 NBA D-리그 올스타에 선정되었던 포인트가드 아이재아 캐넌 역시 스텝 업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이며, 마찬가지로 D-리그에서 ROY(Rookie Of the Year)를 수상한 로버트 코빙턴은 모티유나스와 백업 파워포워드 자리를 두고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 밖에 제프 아드리안, 조쉬 포웰, 이스마엘 스미스, 트로이 다니엘스 등은 모두 연봉이 150만 달러를 넘지 않는 선수들이다. 터져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했다고 해서 팀이 큰 타격을 입는 것도 아니다. 한편 2014 드래프트에서 로케츠가 지명한 파워포워드 클린트 카펠라(1라운드 25순위)와 듀얼 가드 닉 존슨(2라운드 12순위)은 우선 D-리그에 소속되어 콜 업을 기다릴 것으로 보인다.
아리자 vs 파슨스
지난 시즌까지 '저비용 고효율'의 정석을 보여주었던 챈들러 파슨스와 재계약하지 않고 트레버 아리자를 들인 것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둘 모두 공·수 조화가 좋은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파슨스는 공격에, 아리자는 수비에 좀 더 강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었다. 그러나 공격력에서의 비교는 기록 분석으로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수비력에 있어서는 명확히 구분해주는 지표가 없어 애매한 감이 없지 않았다.
위의 그래프는 지난 시즌, 48분 출전을 기준으로 아리자와 챈들러가 코트 위에 있을 때 리그 S급 스윙맨들(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루디 게이, 폴 조지, 카멜로 앤써니)의 득점력을 비교한 것이다. 왼쪽부터 아리자 상대, 챈들러 상대, 그리고 각 스윙맨들의 리그 평균 득점력을 나타내었다.
각각의 차이는 어느 정도 있지만, 파슨스를 상대로는 리그 평균 득점력과 거의 비슷한 득점을 해냈다. 반면 아리자를 상대로는 모두 리그 평균 득점력에 다소 못 미치는 득점만을 올렸다.
이 그래프를 맹신할 수는 없다. 단 한 시즌을 기준으로 비교했을 뿐만 아니라, 아리자가 속해 있던 워싱턴 위저즈와 파슨스가 속해 있던 휴스턴 로케츠는 팀 자체의 수비력에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팀들이다. 지난 시즌 위저즈는 DRtg에서 8위, 로케츠는 1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여러 변수들을 감안하더라도 아리자와 파슨스의 수비력 비교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승부가 난 것 같다. 평범한 수비를 보여주는 파슨스에 비해 아리자의 스윙맨 수비는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수비력 향상을 이번 시즌 최대 과제로 삼고 있는 로케츠에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진정한 코너스톤이 되려면?
챈들러 파슨스가 댈러스 매버릭스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다. 행사 차 필리핀에 방문한 제임스 하든은 여러 이슈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중, 파슨스를 포함한 몇몇 소속팀 선수들의 이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드와이트)하워드와 내가 로케츠의 코너스톤(주춧돌)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은 롤 플레이어거나 팀을 완성시키기 위한 조각들이죠. 몇몇 조각들을 잃었지만 또한 얻었으므로, 내년 시즌 또한 문제없을 겁니다."
라고 답했다. 하든의 언행을 문제 삼기 위해 끄집어낸 것은 아니다. 다만 그와 하워드가 진정한 코너스톤이 되기 위해서는 아직 보완할 점이 몇몇 있다.
얼마 전 미국의 우승으로 끝난 2014 FIBA 농구 월드컵 결승전에서 하든의 수비 장면이다. 하나의 사례로 전부를 판단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필자이지만, 위 사진은 전부를 판단할 수 있는 하나의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돌파, 슛, 패스 등 공격에서 못하는 것이 없는 S급 슈팅 가드로 거듭나고 있기에 그의 이면성은 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하든은 수비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대충대충 할 뿐이다. 긴 윙스펜을 가진 그는 지난 시즌 경기당 1.6개의 스틸로 이 부문 공동 13위에 올랐다. 좋은 수비수가 될 자질은 충분한 셈이다. 그러나 공격에 체력을 모두 쏟아부으려는 건지, 상대를 반드시 저지하겠다는 의지가 그에게선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그가 동료들로부터 코너스톤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그가 마크하는 상대라도 최선을 다해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양궁 농구의 핵심, 드와이트 하워드는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포스트 공격을 이 분야 최고였던 하킴 올라주원에게 과외까지 받아 가며 향상시켰다. 특히 플레이오프에서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의 센터 로빈 로페즈를 상대한 포스트 공격들은 수많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러나 하워드는 데뷔 이래로 지금까지도 지적받고 있는 문제점을 고칠 의지가 없어 보인다.
비록 향상되었다지만, 지난 시즌 하워드가 포스트업 공격을 할 때의 예상 득점은 0.77점에 불과했다(리그 전체에서 128위). 그러나 그가 픽-앤-롤 공격을 시도할 때의 예상 득점은 1.31점이었다(리그 전체에서 3위).
하든과 하워드의 픽-앤-롤은 단언컨대, 리그에서 가장 막기 힘든 조합 중 하나다. 하워드의 스크린 이후, 하워드를 마크하고 있던 상대 빅맨이 하든을 가로막으면 하든에게서 공을 건네받은 하워드는 포지션 대비 최고의 속도로 림에 돌진한다. 그렇다고 하워드를 가로막으면? 속도가 붙은 하든에게 돌파 공간이 허용된다면 최소 2점은 획득한 거나 마찬가지다.
물론 픽-앤-롤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이 매 공격마다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하워드는 픽-앤-롤을 너무나 꺼린다. 높은 효율의 공격 옵션을 자신의 성향으로 인해 우선순위에서 배제하고, 본인에게 그다지 강점이 있지도 않은 포스트업 공격을 선호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포스트업 중인 자신에게 더블 팀이 왔을 때 마크에서 자유로운 선수에게 빼내주는 능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다.
위의 그래프는 올랜도 매직 소속이었던 2010-11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그의 공격 패턴을 픽-앤-롤 대비 포스트업으로 나타낸 것이다. 지난 시즌에는 7.5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1번 픽-앤-롤을 시도할 때마다 7.5번의 포스트업 공격을 시도했다는 뜻이다. 매직 시절보다는 비율이 조금 줄어들었으나, LA 레이커스에 있었던 2012-13 시즌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다.
지난 시즌 블레이저스와의 플레이오프 6차전에서 데미안 릴라드에게 역전 3점 버저비터를 당한 직후 중계 카메라에 잡힌 하워드의 씁쓸해하는 표정을 기억하는가? 또다시 그러한 표정을 짓지 않으려면 팀의 승리를 위해 스스로에게 편한 것도 어느 정도 포기하고 희생할 줄 아는 정신이 필요해 보인다.
시즌 전망
로스트 구성원이 19명에 육박했으므로 트레이닝캠프 이후에 몇몇 작은 트레이드들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제레미 린 트레이드의 대가로 받은 837만 달러의 트레이드 익셉션의 존재도 로케츠의 트레이드 시장이 이대로 끝나지는 않을 것임을 암시한다.
5명 중 4명이 건재한 스타팅, 잠재력 넘치는 어린 선수들과 가르시아, 제이슨 테리 등의 리더십을 갖춘 베테랑들. 구성이 탄탄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백업 선수들 대체로 NBA 경험이 매우 적다는 점, 여전히 높이에 문제를 보이고 있는 백코트 등 불안요소들이 존재한다.
유망주와 검증되지 않은 선수들의 기량, 그리고 코너스톤들의 각성 여부가 이번 시즌 팀의 승패 수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예측하기가 어렵다. 지난 시즌보다는 근소하게 약해졌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 정도만 바라볼 수 있겠다. 로케츠의 2014-15 시즌을 지켜보자.
사진 출처 = 휴스턴 로케츠 공식 페이스북, bleacherreport.com, 82games.com, SB Nation NBA 공식 트위터, mysynergy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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