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리키 루비오(가드, 193cm, 83.9kg)를 남겨둘 수 있을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네소타가 루비오와 연장계약을 놓고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이다.
미네소타는 루비오와의 연장계약에 앞서 에릭 블레드소(현 피닉스)를 노리는 듯한 움직임을 취하기도 했다. 이는 루비오를 압박함과 동시에 전력보강까지 염두에 두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루비오와의 연장계약이 틀어졌을 시에 대한 보험이었을 가능성도 컸다.
하지만 블레드소는 끝내 피닉스에 잔류했다. 미네소타는 피닉스와 사인 & 트레이드를 노리기도 했지만, 트레이드 카드가 마땅치 않아 결국 블레드소를 영입하는데 실패했다. 그런 만큼 현재로서는 미네소타로서는 루비오를 남겨두는 것이 최상이다.
관건은 몸값?
역시나 너도 나도 맥시멈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루비오도 이에 뒤질 리가 없었다. 이미 루비오는 블레드소의 사인 & 트레이드 시도에 앞서서도 은근슬쩍 최고 수준에 준하는 계약을 원하는 눈치였다.
미네소타는 현재 연간 1,100만 달러로 4년 정도의 계약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기간 4년에 4,400만 달러면 '슛이 없는' 루비오로서는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루비오 측에서 좀 더 큰 금액에 더 긴 계약기간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팀 동료인 니콜라 페코비치가 1,2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이 결과론적으로 루비오 계약의 바로미터가 된 셈이다. 페코비치가 활약대비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당시 시장상황과 페코비치가 센터라는 점이 크게 부각된 결과였다.
하지만 루비오는 드래프트 당시 기대에 비하면 다소 아쉬웠던 것이 사실이다. '서부의 론도'라고 칭할 만큼 슈팅은 여전히 개선의 여지가 없다. 론도는 부정확한 슈팅을 갖고 있지만, 수비와 다른 부분에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선수다.
반면 루비오는 수비적인 부분에 있어서 물음표를 뗄 수가 없다. 어시스트 수치는 단연 수준급이지만, 슈팅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있어서도 기대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부상도 많다. 이는 미네소타가 5년 이상의 계약을 꺼리는 가장 결정적인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비오는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과연 루비오도 5년 계약을 따낼 수 있을까?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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