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농구동아리 U리그] 서부지구 3주차 - 스포츠의 기본은 페어플레이 정신!

u league / 기사승인 : 2014-10-06 15: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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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일 신촌 연세대학교 구기장에서 대학농구동아리 U리그서부지구 3주차 경기가 열렸다. 바로 지난주 단국대학교에서 개막전이 열린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대학농구동아리 U리그, 2주차에는 더욱 흥미진진한 경기들이 펼쳐져 대회의 묘미를 더했다.



[1경기] 농우회(서강대학교) 39 : 31 가로채기(가톨릭대학교) / 농우회 승



[서부] 농우회가로채기



2주차 첫 경기의 서막은 서강대의 농우회와 가톨릭대의 가로채기가 열었다. 경기 초반에는 가로채기가 리드를 가져가며 2쿼터까지 11-18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잦은 실수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던 농우회도 3쿼터 들어 페이스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1번 조장현의 3점 슛으로 점수 차는 어느새 20-23, 3점차로 좁혀졌다. 이어 4쿼터에서 4분을 남겨놓고 두 팀의 점수 차는 단 한 점차로 줄어들었다. (24:25) 4분을 남겨 놓고 작전 타임을 가진 농우회는 비장한 모습으로 코트에 다시 들어섰다. 그리고는 자유투 2개로 2점을 추가하며 결국 26-25 역전에 성공했다.



농우회의 연이은 득점과 자유투로 두 팀의 점수 차는 더욱 벌어져갔다. 역전을 허용한 가로채기는 급한 마음에서인지 파울이 급격히 많아졌다. 반면 농우회는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빠르게 역습을 이어나가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결국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 농우회가 39-3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경기에서 농우회는 1번 조창현이 11득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가로채기 또한 30번 김주현이 16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팀은 역전에 실패했다.



[2경기] 계농패(연세대학교) 58 : 59 프레스(성결대학교) / 프레스 승



[서부] 계농패프레스



이날 통틀어 가장 박빙이었던 경기는 바로 제2경기인 연세대 계농패와 성결대 프레스의 대결이었다. 두 팀은 1쿼터부터 접전을 펼쳤다. 계농패의 11번 조영록이 3점 슛을 쏘자, 곧바로 프레스 4번 박상원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맞받아쳤다. 1쿼터와 2쿼터 모두 프레스가 리드를 가져갔다. 프레스는 2쿼터에만 17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3쿼터 들어 계농패의 스퍼트가 시작됐다. 결국 4쿼터에 계농패는 55-57을 만들며 프레스를 턱 밑까지 따라잡았다. 이어 11번 조영록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58-59가 됐다.



팀 파울로 프레스에게 두 번의 자유투 기회가 주어졌으나 모두 실패하면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하고 숨 막히는 한 점차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프레스는 특히 지난 경기에서 덩크슛을 성공시킨 3번 장균성의 활약이 돋보였다. 장균성은 혼자 20득점 6리바운드를 성공시키며 팀을 이끌었다. 계농패는 주장 11번 조영록이 1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3경기] 농구반(서강대학교) 47 : 19 바이러스(인천대학교) / 농구반 승





[서부] 농구반바이러스



3경기에서는 서강대의 농구반과 인천대의 바이러스가 맞붙었다. 1주차 경기에서 두 팀 모두 패배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는 첫 승이 걸려있는 중요한 경기였다. 그런데 양 팀의 전력 차이로 인해 시작 전부터 패가 갈린 경기였다.



농구반이 9명의 선수가 참석하여 전 선수가 교체 출전한 반면, 바이러스는 딱 5명의 선수가 참여하여 교체 선수 없이 모든 쿼터를 소화해냈다. 비록 전력 면에서 많이 밀렸으나 바이러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분전하며 상대를 존중하는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주었다. 농구반은 34번 박수영이 17득점 7리바운드, 27번 신준수가 16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으며, 바이러스는 1번 김식이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경기] 볼케이노(연세대학교) 62 : 44 요농회(경기대학교) / 볼케이노 승



[서부] 볼케이노요농회



네 번째 경기는 강팀들의 맞대결이었다. 연세대의 볼케이노와 경기대의 요농회는 1주차 경기에서 각각 1승씩을 기록하고 서로를 만났다. 시작부터 볼케이노는 단단한 팀워크를 보이며 조직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볼케이노는 1쿼터에서 21-129점차, 2쿼터에서 33-1914점차, 3쿼터에서 46-3115점차로 점점 요농회와의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한편 3쿼터에서 요농회 17번 김민우의 3점 슛과 이어진 1번 최준수의 연속 득점, 자유투로 35-26까지 따라 잡았으나, 곧바로 역습을 허용하는 바람에 최종적으로 점수 차를 좁히는 데는 실패했다.



4쿼터 들어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고 볼케이노는 최종 62-44의 스코어로 요농회를 꺾고 2승을 올렸다. 볼케이노에서는 특히 29번 이민혁이 20득점 2리바운드, 15번 임승진이 17득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요농회도 1번 최준수가 17득점 7리바운드, 17번 김민우가 15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5경기] 인하ds(인하대학교) : 스타트(인천대학교) / 스타트 몰수승



[서부] 인하ds스타트



서부지구 3주차의 마지막 경기는 인천지역 대학교 간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내 실망으로 변해버린 경기였다. 5경기의 예정된 경기 시작 시간은 오후 320분이었다. 그러나 330분이 지나도록 경기는 시작되지 않았다. 이유는 바로 인하ds 선수들의 불참. 일찍 도착하여 몸을 풀고 있던 인천대의 스타트 선수들은 어안이 벙벙했다. 몰수패 인정 대기 시간이 지나도록 인하ds 끝내 선수들은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심판은 스타트의 몰수승을 결정했다.



황금 같은 일요일에 각자의 일정을 조정하고 대학농구동아리U리그를 위해 모인 선수들과 심판, 스태프 들의 시간과 수고를 헛되이 만드는 순간이었다. 사전 연락 없이 이들을 기다리게 하여 경기에 대한 약속을 저버리는 것 또한 페어플레이 위반이 아닐까. 다음 주 경기에서는 더욱 성숙한 경기가 펼쳐지는 U리그가 되길 기원한다.



글, 사진 =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 김다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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