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덴버 너기츠의 'The Manimal' 케네스 페리드(포워드, 203cm, 103.4kg)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Yahoo』의 애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페리드가 덴버와 계약기간 5년에 6,0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페리드는 지난 시즌 80경기에 나서 경기당 27.2분을 뛰며 13.7점 8.6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소폭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평균 기록을 볼 때, 다소 과한 느낌도 없지는 않지만, 향후 샐러리캡을 늘어나는 것을 고려할 때 그리 나쁜 계약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페리드는 지난 2011 드래프티로 다가오는 시즌을 끝으로 드래프트당시 체결한 신인계약인 루키스케일이 종료된다. 이에 오는 11월 1일(이하 한국시간)까지 연장계약의 여부를 결정지었어야 했다. 페리드는 이번에 원만한 계약을 이끌어내며 덴버의 골밑을 지키게 됐다.
월드컵을 계기로
이번 여름 스페인에서 열린 '2014 농구 월드컵'에서 페리드는 주가를 대폭 끌어올렸다. 페리드는 우려와 달리 미국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미국이 대회 2연패를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대표팀 소집 당시만 하더라도 케빈 듀랜트와 폴 조지 그리고 케빈 러브, 블레이크 그리핀, 라마커스 알드리지로 이어지는 올스타 포워드들에 가려 대표팀 승선이 힘들 것으로 여겨졌지만, 정작 이들이 대표팀 승선을 고사하면서 페리드가 자리를 꿰찰 수 있었다.
하지만 페리드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오히려 12인 명단이 발표되기 전부터 마이크 슈셉스키 감독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으며 대표팀에 합류할 것이 유력하게 점쳐졌다. 페리드는 앤써니 데이비스와 함께 미국의 에너자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페리드는 미국의 주전 파워포워드로 나섰다. 페리드는 경기당 21분만 뛰고도 평균 12.2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미국의 골밑이 절대 약하지 않다는 것을 알렸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속공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단연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결국 대회가 끝난 후 페리드는 '올-월드컵 팀' 포워드로 이름을 올리는 기쁨까지 누렸다.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자신의 진가를 알린 페리드. 2014-2015 시즌에도 긴 머리를 휘날리며 코트를 누빌 페리드가 기대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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