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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마이애미 히트의 'CB1' 크리스 보쉬(센터-포워드, 211cm, 106.6kg)가 케빈 러브가 르브론 제임스 곁에서 뛰는 것과 관련하여 입을 열었다.
『Bleacher Report』에 따르면, 보쉬는 “온 게 있기 때문에 한 발 물러서는 것이 더 힘들 것”이라며 러브가 제임스의 곁에서 뛴다면, ‘역할 변화’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보쉬는 마이애미 히트에서 제임스와 함께 뛰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토론토 랩터스의 핵심 공격수였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합류 이후에는 3옵션의 역할을 소화, 소위 받아 먹는 득점을 많이 올리는데 국한됐다.
보쉬는 또한 “스스로 겪어보고 직접 경험해봐야 할 것”이라 운을 떼며 “대단히 어렵고 때로는 불만스러울 수 있다”면서 그간 3옵션에 머물러야 했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보쉬의 말처럼 이는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BIG3가 규합했던 첫 시즌인 지난 2010-2011 시즌 초반 코트 밸런스는 물론 호흡을 가다듬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 당시, 보쉬는 ‘제 몫을 못 한다’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도 했다.
첫 17경기에서 고작 9승밖에 올리지 못한 마이애미는 숱한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후 기세가 오르면서 한 때 22경기에서 21승을 쓸어 담으며 BIG3가 위력을 더하기도 했지만, 시즌 초반은 분명 기대 이하였다.
보쉬는 마이애미로 향하기 전까지 평균 24점 10.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비슷하게도 러브는 클리블랜드로 트레이드되기 전인 지난 시즌에 경기당 26.1점 12.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두 선수 모두 제임스와 함께 하기 전에는 ‘외로운 에이스’였다.
보쉬는 끝으로 “그에게 매우 힘들 것”이라며 러브의 적응이 주변에서 지켜보는 것처럼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과연 러브는 제임스의 곁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을까? 보쉬의 마이애미에서 첫 시즌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작은 재미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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