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창원 LG가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LG는 지난 11일(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LG는 이날 양우섭과 김영환 그리고 유병훈까지 고른 활약을 펼치면서 이날 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지난 시즌의 LG는 데이번 제퍼슨과 문태종의 의존도가 상당히 높았다. 하지만 이날은 토종선수들이 대거 득점에 가담하면서 개막 첫 날 적지에서 기분 좋은 1승을 가져갔다. 특히 양우섭은 이날 양팀 최다인 17점에다 3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기선은 LG가 먼저 제압했다. LG는 김영환의 자유투와 양우섭의 연이은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모비스의 추격은 곧바로 이어졌다. 문태영의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연 모비스는 송창용이 3점슛 두 개를 터트렸고, 연이어 양동근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양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이 때 모비스가 문태영, 송창용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8-35로 치고 나갔다. LG는 2쿼터 막판 들어 필드골이 좀체 들어가지 않으며 끌려 다녔다. 이 때 전반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유병훈이 속공 상황에서 득점과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44-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들어서는 일진일퇴의 공방이 계속됐다. LG는 김영환의 득점으로 4점차로 도망갔다. 하지만 LG의 리드가 이어질 새도 없이 함지훈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55점에서 소강상태에 돌입했는데, 이를 먼저 깬 것은 LG였다. LG는 김영환의 득점으로 57점에 성공, 이어진 수비까지 성공시켰다.
이어서 LG는 3쿼터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문태종마저 득점에 가세하며 59-55로 도망갔다. 모비스는 김주성이 자유투와 중거리슛을 연이어 터트리며 팀에 동점을 안겼다. 이에 질세라 LG는 크리스 메시가 골밑에서 연속 4점을 몰아넣으며 모비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LG는 모비스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제퍼슨의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어 나갔다. 제퍼슨은 득점과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뿐만 아니라 팀에 68점째를 안기는 득점을 어시스트. 김영환의 득점을 도우며 LG가 격차를 벌릴는데 일조했다.
LG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문태종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득점했고, 속공 상황에서 김영환의 중거리슛으로 순식간에 72-63으로 점수를 벌려 나갔다. 모비스의 공격이 잠시 주춤한 사이 제퍼슨이 다시금 2점을 적립하며 9점차를 잘 유지했다.모비스는 곧바로 주저 앉지 않았다.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트리프의 활약으로 74-71로 LG의 뒤를 바짝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전태풍이 활약한 부산 KT가 안양 KGC인삼공사에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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