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30점 폭발' 로즈, MVP 시절을 재연할 수 있을까?

Jason / 기사승인 : 2014-10-22 1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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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카고 불스의 데릭 로즈(가드, 191cm, 86.2kg)가 정규시즌을 앞두고 예열을 마쳤다.

로즈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 프리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비록 그의 소속팀인 시카고는 클리블랜드에 107-98로 패했지만, 로즈의 활약만큼은 단연 으뜸이었다.

로즈는 이날 양팀 최다인 30점을 몰아치며 경기감각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그 외에도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곁들이며 이날 매치업인 카이리 어빙과 용호상박의 모습을 보였다. 로즈는 MVP를 타던 지난 2010-2011 시즌 때처럼 코트를 재빨리 오가면서 자신의 몸상태가 최상이었음을 뽐냈다.

로즈는 원맨속공도 무리 없이 마무리하는 등 남다른 스피드와 운동능력을 자랑하며 이번 시즌만큼은 자신이 건재할 것임을 천명했다. 비록 자신의 매치업인 어빙에게 28점을 내준 것은 아쉽지만, 로즈의 활약만큼은 모든 팬들이 기다릴 만한 소식이었다.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뒤로하고

로즈는 이번 월드컵에서만 하더라도 상당히 부진했다. 엔트리를 꾸릴 당시에는 주전 포인트가드를 맡을 것이 유력시되었지만, 무릎 통증이후 어빙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면서 월드컵 내내 벤치에서 출전해야 했다.

그렇다고 벤치에서의 활약이 좋은 것도 아니었다. 로즈는 월드컵에서 9경기에 나서 경기당 17.1분을 뛰며 4.8점 1.9리바운드 3.1어시스트에 그쳤다. 스쿼드가 좋은 미국 대표팀의 특성상 득점이 낮을 수도 있지만, 문제는 로즈의 슛이 전혀 좋지 않았다는 점이다.

로즈는 지난 월드컵에서 25.4%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했다. 3점슛 성공률은 5.3%에 불과했을 정도로 로즈의 야투 감각은 가히 최악에 가까웠다. 게다가 대회가 시작되기 며칠 전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도 의문스럽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로즈는 이번 클리블랜드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불식시켰다. 어빙과의 매치업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 특유의 '방방 뛰는' 플레이스타일을 어김없이 선보이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로즈가 큰 부상 없이 이번 시즌을 소화하길 모든 이들이 바라고 있다. 로즈가 과거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카고의 기둥으로 다시금 자리할 지가 주목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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