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Central] 미네소타에서 클리블랜드로, 러브 "승리를 위한 것"

Jason / 기사승인 : 2014-10-26 09: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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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이번 여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된 케빈 러브(포워드-센터, 208cm, 110.2kg)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한 심경을 자세히 밝혔다.

러브는 "미네소타에서 뛰면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 패배와 실패에 대한 것들을 이겨내긴 쉽지 않았다"며 미네소타에서의 생활이 결코 쉽지 않았음을 밝혔다.

미네소타에서 지난 2008-2009 시즌에 데뷔한 러브는 단 한 번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미네소타도 지난 2004-2004 시즌에 케빈 가넷을 중심으로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을 밟아본 이후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먼 나라 이야기가 됐다.

그만큼 러브에겐 승리가 간절했을 터. 러브는 미네소타 시절을 떠올리며 "라커룸에 있는 것조차 힘들었을 때가 있었다"며 "우승에 대한 청사진이 없을 때 리더가 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면서 지난 다섯 시즌동안 미네소타에서의 생활이 결코 녹록치 않았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러브는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운을 떼며 "개인성적은 좋았지만,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그에 따른 비판을 감당하는 게 쉽지 않았다"면서 지난 시즌의 겪은 일들에 대해 속 시원하게 털어놓았다.

끝으로 러브는 "팀을 옮길 수 있었고, 승리가 필요했다"며 "작은 농구대 앞에서 슈팅을 하던 꼬마는 트리플더블이나 최고 계약을 꿈꾼 것이 아니라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꿈을 꿨다"고 말하며 어린 시절을 되돌아보며 우승이 얼마나 자신에게 소중한 지 역설했다.

이번 여름 처음으로 팀을 옮긴 러브. 러브가 가세한 클리블랜드는 리그 최고의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와 전도유망한 올스타가드인 카이리 어빙이 포진하고 있다. 러브는 이들과 함께 BIG3로 불리면서 클리블랜드를 우승권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지만 BIG3가 무조건적인 우승을 답보하지 않는 다는 것은 지난 마이애미 히트가 너무 잘 보여줬다. 하물며 보쉬의 말처럼 결코 쉽지 않은 적응기간을 거칠 지도 모른다.러브도 이를 모르지 않을 터.

다만 러브는 우승에 보다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유니폼을 갈아입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 러브가 클리블랜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2014-2015 시즌은 러브의 선수생활에 또 다른 전기가 될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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