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추일승 감독, “수비 완성도가 연승 숫자 대변할 것“

sportsguy / 기사승인 : 2014-10-27 21: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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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7 고양 오리온스 추일승

[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우석 기자] “선수들에게 연승보다는 수비를 강조한다”

추일승 감독이 시즌 개막 후 계속되고 있는 연승 행진의 키 포인트를 ‘수비’라고 이야기했다.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고양 오리온스는 26일 고양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에서 트로이 길렌워터(19점 12리바운드)를 중심으로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 전주 KCC를 81-58로 대파하며 8연승에 성공했다. 이는 원주 동부가 2011-12 시즌 세웠던 기록과 타이 기록이다.

전반전부터 오리온스는 KCC를 효과적으로 제압했다. 1차 방어 상대였던 하승진을 단 2점으로 묶어냈고, 김태술까지 2점으로 막아내며 37-26으로 앞섰다. 공격은 길렌워터를 중심으로 김강선(7점)과 전정규(9점)가 번갈아 터졌다.

후반전 오리온스는 KCC를 완전히 압도했다. 한 박자 빠른 공격을 성공적으로 펼쳐냈고, 김태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KCC 공격 루트를 막아냈다. 그렇게 3쿼터 오리온스는 60-37, 23점을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화끈한 승리로 KBL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순간이었다.

추일승 감독은 “압박 수비가 효과적으로 펼쳐졌다. 전반전에는 다소 서두르는 느낌이 있었다. 공격도 확률높은 쪽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 클리닝 타임에 ‘침착하자’라는 주문을 했고, KCC 가드 진에 대한 압박 수비를 주문한 것이 효과적으로 먹혔다. 결과로 (하)승진에게 투입되는 볼을 효과적으로 차단했다. (장)재석이의 리바운드로 승인 중 하나이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또, 추 감독은 “선수들에게 될 수 있으면 연승을 신경쓰지 말라고 한다. 대신 수비에 대한 주문을 한다”라고 말하면서 “한 게임 한 게임 집중하면 기록도 만들어 진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후반전 오리온스 경기력은 집중력이 잘 드러났다. 전반전 다소 어수선한 느낌을 벗어나 후반전에는 유기적인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효과적인 루트를 찾아 KCC를 공략했다. 후반전 장재석의 미스 매치 상황에서 만들어진 10점이 오리온스의 유기성을 대변했다.

오리온스는 장재석이 KCC의 김일두와 정희재가 매치를 이루자, 빠른 패스를 통해 장재석에게 포스트 업 상황을 만들었고, 장재석을 침착하게 점퍼와 언더슛, 그리고 백도어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만드는 효율성을 선보였다.

오늘 오리온스 승리 포인트 중에 하나는 대 하승진에 대한 수비. 하승진은 18분 36초를 뛰면서 6점 7리바운드에 그쳤다. 앞선 경기에서 늘 두 자리수 득점을 한 것에 비하면 아쉬운 부분. 추 감독은 “길렌워터와 이승현이 수비를 잘해주었지만, 김태술 등 가드 진에 대한 압박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어렵게 패스를 들어가 만들었다. 그 부분이 승진이 공격을 어렵게 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제 오리온스가 개막 9연승이라는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기 위해 만나는 상대는 안양 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는 ‘라이언일병’ 오세근이 합류하며 전력이 급상승했다. 추 감독은 “(오)세근이 합류로 골밑에서 안정감이 생겼다. 쉽지 않은 일전이 될 것이다”라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내놓고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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