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1승) 108 - 106 밀워키 벅스(1패)
샬럿이 연장 접전 끝에 거둔 승리했다. 전반의 분위기는 밀워키의 몫이었다. 밀워키는 전반에만 57-46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다. 3쿼터 한 때에는 무려 24점차가 났을 정도로 밀워키는 샬럿을 시종일관 몰아쳤다. 하지만 샬럿의 반격은 매서웠다. 랜스 스티븐슨의 덩크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샬럿은 켐바 워커의 3점슛과 알 제퍼슨의 블락슛과 득점까지 연달아 터지면서 95-91로 격차를 바짝 좁혔다. 샬럿은 이내 2점을 실점한 뒤 워커의 패스를 받은 마빈 윌리엄스가 3점슛을 터트리며 97-94로 추격했다. 결국, 4쿼터 종료 직전 샬럿은 3점 뒤져 있었지만 워커가 또 하나의 3점슛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워커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106-106,에서 5.1초를 남겨두고 클러치샷을 터트리며 샬럿이 경기를 뒤집었다.
샬럿 호네츠
켐바 워커 26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3개
랜스 스티븐슨 7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알 제퍼슨 14점 10리바운드 4블락
호네츠라는 팀명을 찾은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2년 만에 팀명을 되찾은 만큼 팬들은 홈코트를 가득 채우며 선수들을 응원했다. 12년 전 샬럿 호네츠는 당시 구단주의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면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이에 구단주는 팀을 루지애이나주의 뉴올리언스로 옮겼고, 뉴올리언스 호네츠로 자리해 왔다. 지난 2007년에는 카트리나가 미 대륙을 뒤덮으면서 경기장이 없어서 오클라호마의 경기장을 사용했다. 당시 팀명은 뉴올리언스/오클라호마 호네츠. 하지만 지난 2013-2014 시즌부터 뉴올리언스가 팀을 펠리컨스로 바꿨고, 지난 2004-2005 시즌에 창단한 샬럿 밥캐츠가 뉴올리언스가 쓰던 팀명과 역사를 가져오게 되면서 밥캐츠가 다시 호네츠로 재탄생했다.
샬럿은 2쿼터에 크게 밀렸지만, 4쿼터에만 32점을 폭발시켰다. 반면 밀워키에게는 17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우여곡절 끝에 동점을 만들어 냈다. 리바운드의 우위도 크게 한 몫 했다. 샬럿은 밀워키보다 15개나 많은 50개의 리바운드를 따냈다. 주전 선수들 중 윌리엄스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6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을 정도. 스티븐슨은 샬럿 이적 후 첫 경기에서 13리바운드를 잡아내면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샬럿은 새얼굴인 스티븐슨과 윌리엄스의 합류가 크게 도움이 될 전망. 윌리엄스의 가세로 백코트 쪽의 전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지난 두 시즌 간 제럴드 헨더슨에 기대 이상으로 기댔다면,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 보인다. 오히려 헨더슨과 게리 닐이 벤치에서 나서면서 로스터의 무게감을 더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윌리엄스도 마찬가지. 맥로버츠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제퍼슨에게 공간을 만들어주는 스트레치 포워드로서는 나쁘지 않은 포석이다.
밀워키 벅스
브랜든 나이트 22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 17점 6리바운드
O.J. 메이요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밀워키는 이날 모든 슈팅 카테고리에서 앞서고도 경기를 그르쳤다. 한 때 24점이나 앞서고 있을 정도로 밀워키는 이날 샬럿에 원사이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하지만 다소 방심한 탓이었을까 야금야금 샬럿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급기야 4쿼터에만 32점을 내주면서 경기가 연장으로 가는 것을 막지 못했다. 리바운드 차이도 컸다. 주전 센터인 샌더스가 이날 5리바운드에 그치면서 보드장악에 애를 먹었다.
브랜든 나이트가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지만 역부족이었다. 나이트는 이날 팀태 최다인 22점을 기록했는데, 필드골 성공률은 좋지 않았다. 나이트는 이날 17개의 슛을 시도, 이 중 5개만이 샬럿의 림을 관통했다. 하지만 10개의 자유투를 얻어내 이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야투 감각이 다소 좋지 않은 와중에도 다득점을 기록했다. 메이요는 경기 후반들어 맹렬한 기세로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4쿼터 막판 기세가 오른 샬럿에 맞서기에는 턱없이 모자랐다.
제이슨 키드 감독은 이날 '알파벳 보이'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주전으로 내세우지 않았다. 키드 감독은 제러드 더들리를 내세웠는데, 이는 상대 백코트의 공격력을 어느 정도 억제하기 위한 방책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아데토쿤보는 이날 24분을 뛰며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주목해야 할 선수는 또 있다. 바로 이번 드래프트 2순위로 입단한 자바리 파커. 파커는 이날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데뷔전을 마쳤다.
보스턴 셀틱스(1승) 121 - 105 브루클린 네츠(1패)
보스턴 셀틱스
레존 론도 13점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켈리 올리닉 19점 6리바운드
제프 그린 17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브루클린 네츠
조 존슨 19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미르자 텔레토비치 20점 6리바운드 3점슛 4개(66.7%)
데런 윌리엄스 19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마이애미 히트(1승) 107 - 95 워싱턴 위저즈(1패)
크리스 보쉬가 존재감을 입증한 마이애미가 워싱턴 위저즈를 꺾었다. 마이애미는 1쿼터를 뒤진 채 마쳤지만, 이내 동점을 만들어냈고 후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마이애미 히트
크리스 보쉬 26점 15리바운드
드웨인 웨이드 21점
노리스 콜 23점
마이애미의 새 시대가 열렸다. 르브론 제임스는 팀을 떠났지만, '원투펀치' 보쉬와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은 변함이 없었다. 보쉬는 이날 양팀 최다인 26점을 터트리며 자신이 마이애미에서 '기량 미달'이 아니라 '희생'을 했음을 증명해냈다. 보쉬는 2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 8점을 몰아치며 마이애미가 분위기를 주도하는데 일조했다. 보쉬는 이날 또한 코트마진에서도 양팀 최다인 +12를 기록했다.
# 지난 시즌까지의 보쉬(경기 수 / 평균 득점 / 3점슛 성공률)
with 제임스 278 / 17.1 / .302
without 제임스 9 / 23.2 / .452
워싱턴 위저즈
마친 고탓 18점 7리바운드
드류 구든 18점 5리바운드
폴 피어스 17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존 월 16점 3리바운드 11어시스트 6실책
브래들리 빌의 공백이 느껴진 하루였다. 워싱턴위 랜디 위트먼 감독은 이날 게럿 템플을 주전으로 기용했다. 4시즌 동안 여러 팀을 옮겨 다닌 템플은 총 44번의 선발출장 기회를 가졌다. 지난 시즌 워싱턴에서는 75경기를 나서면서 단 한 번도 주전으로 출장치 못했다. 템플은 이날 6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템플로서는 나쁘지 않은 기록이었다. 존 월은 6실책을 기록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1패) 105 - 101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승)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크 가솔 32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잭 랜돌프 25점 13리바운드
마이크 컨리 16점 6어시스트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테디어스 영 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모리스 윌리엄스 18점
리키 루비오 12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7실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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