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가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대한 부러움의 시선을 감추지 않았다.
『ESPN.com』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리빌딩의 과정을 겪고 있는 레이커스가 팀 던컨의 샌안토니오와 비슷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넌지시 드러냈다.
브라이언트는 이번 주에 "던컨, 토니 파커, 마누 지노빌리, 그렉 포포비치 감독이 수년 동안 함께해 온 사실들이 부럽기도 하다"면서 샌안토니오를 바라보는 자신의 의중을 전했다. 실제로 샌안토니오의 핵심인 던컨과 파커 그리고 지노빌리는 지난 2002년부터 함께하는 등 총 111승을 플레이오프에서 합작해냈다.
이어서 브라리언트는 "이는 나와 파우 가솔, 라마 오덤, 필 잭슨 감독이 함께 하는 것이랑 똑같은 것"이라며 "말도 안 되는 일이나 마찬가지다"면서 샌안토니오의 주축들이 긴 세월을 뒤로하고도 함께 호흡하고 있는 것에 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샌안토니오와 플레이오프에서 마주하게 된다면, 브라이언트는 "그를 이기고 싶을 것"이라며 "샌안토니오와 플레이오프에서 한 번 더 마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는 "경쟁자로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하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브라이언트의 바람이 실현되긴 그리 쉽지 않아 보인다. 레이커스는 현재 1승 7패로 태평양지구는 물론이고 서부 컨퍼런스 전체에서도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게다가 앞으로 살아날 여지마저 없다는 점이다.
이에 반해 지난 시즌 우승팀인 샌안토니오는 시즌 초반에 살짝 주춤했지만,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는 무난히 명함을 내밀 전망이다. 고로 레이커스와 샌안토니오가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일은 사실상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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