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1 Daily NBA] '폴과 그리핀 52점 합작' 클리퍼스, 마이애미 잡고 연승

Jason / 기사승인 : 2014-11-21 13: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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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LA 클리퍼스가 원정에서 승리를 이어갔다. 클리퍼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벌어진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클리퍼스는 전날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 이어 곧바로 마이애미를 상대했지만, 모두 상대를 크게 연파하며 시즌 2번째 연승을 내달렸다. 한편 마이애미는 이날 패배로 최근 5경기에서 단 1승밖에 추가하지 못하면서 부진의 늪에 빠졌다.

마이애미 히트(7승 3패) 93 - 110 LA 클리퍼스(9승 3패)

클리퍼스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크게 리드하면서 분위기를 잡았다. 마이애미의 실책을 속속들이 점수로 연결했고, 속공까지 곁들이며 일찌감치 앞서나갔다(6-12). 클리퍼스의 흐름은 계속됐다. 마이애미의 수비가 안쪽으로 몰린 사이 크리스 폴이 돌파에 이은 플로터로 2점을 보탰다(8-22). 마이애미는 타임아웃을 부르며 클리퍼스에 흐름을 내주지 않으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오히려 폴-블레이크 그리핀-디안드레 조던으로 이어지는 앨리웁 덩크가 나오면서 클리퍼스의 오름세는 오히려 계속됐다(11-29). 연이은 공격에 실패한 마이애미에 반해 클리퍼스는 폴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11-34). 2쿼터에는 폴-조던으로 이어지는 앨리웁 덩크가 나오면서 2쿼터 4분여를 남겨두고 일찌감치 50점을 넘어선 클리퍼스가 더울 치고 나갔다(29-51). 결국 마이애미는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마이애미 히트

크리스 보쉬 28점 7리바운드

샤바즈 네이피어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루얼 뎅 13점 5리바운드

마이애미는 크리스 보쉬가 분전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보쉬는 원활한 슛감을 자랑하며 이날 양팀 최다득점을 쏘아 올렸다. 하지만 보쉬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너무나도 미진했다. 비록 벤치에서 나선 루키가드인 샤바즈 네이피어가 데뷔 이후 최고의 경기를 펼쳤지만, 부상으로 빠진 드웨인 웨이드의 공백을 절실하게 느꼈다.

외곽슛이 받쳐주지 않은 것 또한 컸다. 마이애미는 이날 3점라인 밖에서만 26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이중 림을 통과한 것은 6개밖에 되지 않았다.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동안 성공률이 23.1%에 불과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13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 와중에도 41.9%의 높은 적중률을 자랑했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은 마이애미와는 사뭇 대조적이었다.

LA 클리퍼스

크리스 폴 26점 12어시스트 3점슛 3개

블레이크 그리핀 2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디안드레 조던 12점 11리바운드

클리퍼스가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만 무려 39점을 폭발시키면서 마이애미에 24점차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클리퍼스는 1쿼터에만 무려 70%에 육박(68%)의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하며 마이애미의 림을 거침없이 두드렸다. 3점슛도 8개를 던져서 5개를 집어넣는 등 안팎을 가리지 않고 고루 득점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클리퍼스가 자랑하는 폴과 그리핀이 맹위를 떨친 하루였다. 두 선수는 사이좋게 26점씩 합작하면서 이번 시즌 2번째 연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폴은 3점슛 3개를 곁들이는 등 자유투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는 등 이번 시즌 처음으로 25점+ 10어시스트 + 경기를 펼쳤다.그리핀은 18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이중 12개가 림을 가르는 슈팅 컨디션의 호재 속에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핀의 다득점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클리퍼스는 이날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44점을 만들어냈다. 이는 팀이 올린 득점의 절반에 가까울 정도. 조던은 자신의 득점을 모두 덩크로 연결하며 100%의 필드골을 자랑했고, 폴도 상대 수비를 휘저으면서 최대한 림 가까이서 득점을 올렸다. 그리핀의 활약은 두말할 나위 없는 수준. 반면 마이애미의 페인트존에서의 득점은 26점에 불과했다.

페인트존에서 많은 득점이 나오면서, 마이애미는 페인트존을 잠그는 수비를 펼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조던과 그리핀 그리고 스펜서 하즈의 존재로 높이에 열세를 안고 경기를 치른 마이애미로서는 궁여지책이었다. 하지만 이로써 클리퍼스의 외곽은 손쉬운 찬스를 가져갈 수 있었다. 이날 클리퍼스는 10개 넘는 3점슛을 터트리는 와중에 40%가 넘는 고감도의 3점슛을 뿌려댔다. 백코트를 책임지고 있는 폴(3개)과 J.J. 레딕(4개)은 이중 절반이상인 7개의 3점슛을 합작하며 대승에 필수적인 역할을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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