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gm.com』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라인업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그 대상은 바로 제러미 린(가드, 191cm, 90.7kg)과 카를로스 부저(포워드, 206cm, 117kg)다. 레이커스의 스캇 감독은 이들 둘을 벤치로 내리고 로니 프라이스와 에드 데이비스를 주전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는 스캇 감독이 분위기를 바꾸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백코트 쪽에는 린을 좀 더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 아닐까 싶다. 린은 어느 정도의 공격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와 같이 뛰다보니 자신이 공격에 나서는 빈도가 그리 많지 않았다. 이는 린을 활용해 벤치 득점을 끌어올리겠다는 스캇 감독의 복안으로 판단된다.
린은 이번시즌 20경기 모두 주전으로 나서서 경기당 29.7분을 뛰며 11.9점 2.8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휴스턴에서는 72경기 중 절반이 넘는 38경기를 벤치에서 나섰음에도 평균 12.5점 2.6리바운드 4.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당시 휴스턴에서도 사실상 핵심 식스맨으로서 벤치에서 제 몫을 다했다.
오히려 린은 브라이언트와 같이 뛰는 시간을 피하는 게 본인에게 좀 더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전의 '린새너티'를 재현하긴 쉽지 않겠지만, 오히려 볼을 들고 주도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볼 운반과 브라이언트에게 볼을 건네는데 상대적으로 치중했다면, 벤치로 나선다면 좀 더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저는 지난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8분여 밖에 뛰지 못하며 2점 7리바운드로 부진했다. 보스턴과의 경기에 앞서서는 4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 등 평균 14.3점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부저는 지난 2012-2013 시즌부터 기록이 하락해왔다. 이에 젊은 선수인 데이비스에게 기회를 좀 더 줄려는 것으로 보인다.
주전선수들을 바꾼 레이커스가 오는 경기부터 어떤 모습을 보일까? 레이커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앤써니 데이비스가 이끄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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