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 Daily NBA] '라우리 & 발런츄너스 47점 합작' 토론토, 클리퍼스 꺾고 1승 추가

Jason / 기사승인 : 2014-12-28 13: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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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 경기에서 시카고 불스에 덜미를 잡히며 5연승를 마감했던 토론토는 이날 LA 클리퍼스에 큰 점수 차로 승리를 거두면서 대서양지구는 물론 동부 컨퍼런스 선두자리를 공고히 했다.

LA 클리퍼스(20승 11패) 98 - 110 토론토 랩터스(23승 7패)

토론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만 하더라도 클리퍼스에 이끌려 다녔다. 클리퍼스의 외곽슛이 불을뿜으면서 전반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토론토는 후반 들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부지런하게 골밑을 두드리며 확률 높은 공격을 이어간 토론토는 4쿼터 들어 세컨유닛들이 대거 득점에 가담하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LA 클리퍼스

J.J. 레딕 20점 3점슛 5개

블레이크 그리핀 2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저말 크로포드 20점 5어시스트 3점슛 3개

디안드레 조던 4점 20리바운드

클리퍼스가 이날 패배로 홈 8연승을 마감했다. 클리퍼스는 1쿼터부터 치고나가면서 리드를 잡았다. 한 때 8점차로 앞서 있었을 정도. 하지만 클리퍼스는 이내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고, 오히려 17점차로 끌려다니는 등 힘든 경기를 치르면서 패하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4쿼터 종료 7분 19초를 남겨두고 95-82로 끌려 다녔다. 점수 차를 좁히기 위해 노력했지만, 12점 이내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주저앉고 말았다.

크리스 폴의 부진이 아쉬웠다. 폴은 이날 토론토의 카일 라우리와의 매치업에서 완패했다. 10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동안 단 1개의 실책만을 기록하며 어김없이 안정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폴은 이날 자신이 평균이하의 득점력을 보인 반면 라우리에게는 많은 득점을 내주고 말았다. 폴은 이날 12개의 슛을 시도해 단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을 정도로 슈팅감각이 좋지 않았다.

클리퍼스는 J.J. 레딕과 저말 크로포드의 3점슛이 불을 뿜었다. 성공률도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토론토에게 너무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뼈아팠다. 어느 정도 격차를 유지했지만, 4쿼터에 갈리고 말았다. 클리퍼스는 이날 4쿼터에 단 20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이전 3쿼터까지 쿼터 평균 26점을 넣은 클리퍼스였지만, 4쿼터에서 뒷심부족을 노출하고 말았다. 반면 토론토에게는 4쿼터에만 30점을 내주면서 격차를 좀체 좁히지 못했다.

현재 홈 9연전이라는 큰 호재를 맞이하고 있는 클리퍼스는 성탄절에 지구 선두이자 서부 컨퍼런스 전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아냈다. 하지만 동부 컨퍼런스 선두인 토론토에게 패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 뉴욕 닉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같은 약체들을 차례로 상대한다. 이어서 애틀랜타 호크스, LA 레이커스, 댈러스 매버릭스, 마이애미 히트를 연거푸 불러들인다. 이 때 클리퍼스가 많은 승수를 쌓아놓아야만 후반기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랩터스

카일 라우리 25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3점슛 3개

요나스 발런츄너스 22점 11리바운드

그레비스 바스케스 16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4개

라우리와 요나스 발런츄너스가 안팎에서 맹활약했다. 라우리는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25점을 폭발시켰다. 매치업 상대인 크리스 폴을 단 10점으로 틀어막는 저력까지 선보이며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만 보면 라우리의 연봉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 오히려 더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경기력이다. 발런츄너스도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다. 디안드레 조던과의 매치업을 가졌음에도 20점이 넘는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 이날 승리에 기여했다.

벤치진의 활약도 잇따랐다. 특히 4쿼터에 돋보였는데, 토론토는 이날 4쿼터에 30점을 집중했는데, 이중 18점을 벤치에서 나선 선수들이 올린 것. 벤치에이스인 루이스 윌리엄스가 단 9점에 그쳤음에도 불구하고 그레비스 바스케스와 패트릭 패터슨이 26점을 합작했다. 특히나 대부분의 득점으로 4쿼터에 몰아치면서 이날 토론토가 승기를 잡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토론토는 이날 페인트존 득점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승기를 잡아나갔다. 발런츄너스의 공이 실로 컸다. 토론토는 이날 페인트존에서 클리퍼스보다 12점 많은 40점을 림 근처에서 올렸다. 발런츄너스를 비롯하여 패터슨까지 인사이드에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면서 확률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실책도 적었다. 토론토는 이날 단 10개의 실책밖에 범하지 않았다. 반면 클리퍼스는 15개의 실책을 저질렀다.

현재 원정 6연전을 소화하고 있는 토론토. 6연전 첫 상대인 시카고 불스에게 무려 129점을 내주면서 패했다. 이날 클리퍼스까지 상대한 토론토는 향후 덴버 너기츠,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골든스테이트, 피닉스 선즈를 차례로 찾는다. 내일 곧바로 덴버를 상대하면서 백투백을 소화하는 것을 제외하면 연거푸 경기를 치르진 않는 점은 그나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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