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사퇴' 안세환 감독, "가장 아팠던 건 선수들이 받는 스트레스"

sportsguy / 기사승인 : 2014-12-30 11: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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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환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구리 KDB생명 안세환 감독(52)이 성적 부진을 책임지고, 전격 사퇴했다.

지난 해 KDB생명은 이경은과 한채진, 그리고 이연화, 신정자 등 수준급 토종 라인업에 티나톰슨이라는 수준급 용병으로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조직력과 정신력에 문제를 보이며 5위에 머물고 말았다.

그리고 올 시즌 야심차게 준비했다.하지만 이번 시즌에도조직력과 외국인 선수 문제로 인해, 원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었다. KDB생명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하위권을 맴돌았고,30일 현재 3승 14패로 최하위에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안 전 감독은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많은 부담과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결국 '분위기 전환'을 이유로 '자진 사퇴'라는 결단을 내렸다.

안 전 감독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선수들이 게임 후 악플 등으로 받는 스트레스가 정말 아팠다.계속되는 좋지 않는 결과로 인해, 선수들이 너무 고통스러워하는 것 같았다"라고말하면서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어떤 방법이 좋을까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사퇴하는 방법이 분위기 전환에 좋을 것이라고판단했다"라며 자진 사퇴 배경을 이야기했다.

또, 안 전 감독은"정말 안타깝다. 좋은 재원들도 많고,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나의 힘으로 한계가 있었던 것 같다. 박수호 대행 체제로 선수단이 똘똘 뭉쳐2015년에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씁쓸해했다.

안 전 감독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실업 한국은행 시절 선수로 활약했었다. 그리고부상으로 인해 빠른 시점에 은퇴를 했고, 이후 계속행원 생활을 했었다. 지난해 17년 만에 현역 감독으로 복귀를 했었다.

이제 KDB생명은 박수호 코치가 감독 대행 체제로남은시즌을 치르게 된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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