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인천/최해인 웹포터]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3연승을 달렸다.
신한은행은 2일(금)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2014~2015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75-61로 격파했다.
신한은행은 카리마 크리스마스(21점10리바운드)와 김단비(18점)와 곽주영(12점)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 승리로 13승(5패)째를 거두며 단독 2위 자리를 고수했다.
승리를 거둔 정인교 감독은 “한 번에 많은 점수차를 벌릴 수는 없지만 초반에 점수차가 벌어지면 선수들 체력안배를 해주려고 했었다. 그런점은 아쉽다. 하지만 경기를 잡아서 다행이고 마지막에 김단비와 크리스마스 등이 분발해준 점이 승인이라 생각 한다”며 총평을 남겼다.
결과는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75-61, ‘시원한’ 완승처럼 보여진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전반까지 상대에 28-30으로 리드를 내주며 ‘시원한’경기력을 보여주진 못했다. 3쿼터 중반 이후부터 공격에 물꼬를 틀어, 그 이후에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을 다해 승리로 가져갈 수 있었던 것. 이에 대해 정 감독은 “오늘 전반전처럼 한다면 경기력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기 참 렇다. 팀 분위기를 좋게 데려가는 것은 좋지만 경기에 들어가서는 절대 안된다. 어쨌든 후반에는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안도했다.
정 감독은 특히 이 날 경기에 나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하은주(202cm, 센터)에 대해 언급했다. 하은주는 이 날 경기에서 단 11분 55초만을 동료들과 함께 뛰었다. 기록은 5득점에 2리바운드. 하지만 이 11분 55초라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했다. 매 쿼터 코트위에 모습을 드러낸 하은주는 정 감독이 만족할 만한 활약을 펼쳤다. 정 감독은 하은주에 대해 “시즌 후반이나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 시간을 늘릴 것이다. 하지만 이정도만 해주면 만족이다. 오늘 린제이테일러 같은 상대에 장신센터가 나왔을 때 상당한 도움이 된다. 우리은행 전에서 샤샤 굿렛을 상대로 시험을 했을 때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하며, “수치상으로 두드러지는 활약을 기대 한다기 보다는 전략적으로 우리가 쉽게 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상대 린제이 테일러를 막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만큼 린제이 테일러(202cm, 센터)라는 KDB생명의 장신 센터에 대한 수비를 이번 경기의 주요점으로 잡았던 정인교 감독. 이 주요점을 하은주가 잘 잡아주었던 것이다. 하은주는 테일러를 단 6점으로 차단했다. 그리고 4쿼터 중반에는 바스켓카운트를 만들어내 신한은행이 승기를 잡는 데 절대적인 기여를 했다. 정 감독은 하은주의 ‘이정도’활약만 해도 충분한 만족감을 보였던 것이다.
정 감독은 시즌 후반의 목표에 대해, “대표팀 선수들이 늦게 합류하는 바람에 맨투맨 수비는 그럭저럭 잘되고 있는데 다양한 전술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많지 않았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통해 풀 코트 프레스 수비나 지역방어 수비를 전략에 더 적용해, 다이나믹한 수비를 펼치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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