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보스턴이 브랜든 라이트(포워드, 208cm, 95.3kg)를 피닉스 선즈로 보내고 드래프트 티켓을 받아들이는 트레이드를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보스턴은 레존 론도 트레이드 때 댈러스 매버릭스로부터 라이트를 받아들였고, 다시 피닉스로 보내면서 이를 지명권과 교환했다.
# 라이트 트레이드 개요
피닉스 get 브랜든 라이트
보스턴 get 2015 1라운드 티켓(from 미네소타)*
* 2015 1라운드 티켓은 미네소타에서 건너온 것으로 12순위까지 보호되어 있음. 보스턴이 이 지명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되면 이는 피닉스의 2016, 2017 2라운드 지명권을 받게 된다.
보스턴의 의중은?
보스턴은 이번 트레이드로 다시 한 번 드래프트 티켓을 모으게 됐다. 이미 론도의 트레이드로 오는 2015 드래프트에서 2장의 1라운더를 지명할 수 있는 보스턴은 제한적이지만 또 1장의 1라운드 티켓을 확보했다.
하지만 사실상 보스턴이 1라운드 지명권을 사용할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미네소타가 이미 이번 시즌 최다연패 2위 기록인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의 13연패에 도달했기 때문. 리키 루비오, 케빈 마틴, 니콜라 페코비치가 모두 부상으로 빠져 있어 미네소타의 침체는 더욱 지속될 예정이다.
게다가 루비오는 무기한 아웃됐으며 잔여시즌 출장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물론 미네소타가 진다고 1라운드 티켓을 가져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 흐름대로라면 미네소타가 1라운드 티켓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면 보스턴은 자연스레 2라운드 티켓을 갖게 된다.
이만하면 농구를 모독하는 팀에서 아주 조금 나아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먹는 기세다. 필라델피아가 주구장창 2라운드 티켓을 모집한 것 못지않은 행보. 물론 보스턴은 이미 다수의 1라운드 티켓을 갖고 있어 팀의 재건사업에 좀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피닉스의 의중은?
피닉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백업 빅맨을 수혈했다. 가뜩이나 골밑이 허전했던 만큼 이번 트레이드로 험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릴 의사를 드러낸 것이나 진배없다.
라이트는 트레이드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아 서부 컨퍼런스로 돌아왔다.특히나 라이트는 받아먹는 득점이 일품이다. 많지 않은 출장시간이었지만 선수효율지수와 필드골 성공률에서 엄청난 모습을 선보였다. 게다가 기동력까지 우수하다.
하물며 피닉스는 고란 드라기치, 에릭 블레드소, 아이제이아 토마스까지 유능한 가드들이 충만하다. 이들과 조금만 호흡을 가다듬는다면 댈러스에서 보여준 극강의 효율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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