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덴버는 주축들을 대거 트레이드 블락에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네이트 로빈슨을 트레이드한데 이어 애런 아프랄로와 랜디 포이 그리고 윌슨 챈들러까지 트레이드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이만하면 덴버는 팀의 주력급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겠다는 의도다. 타이 로슨이라는 확실한 가드는 지켜둔 채 팔 수 있는 재원들을 모두 팔아치우겠다는 뜻이다. 자베일 맥기와 다닐로 갈리나리는 1,000만 달러가 넘는 몸값을 받고 있는데다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어 트레이드가 쉽지 않다.
그러나 티모피 모즈고프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트레이드한 것을 시작으로 위에 언급한 아프랄로, 포이, 챈들러는 충분히 다른 팀들의 구미를 당길만한 즉시 전력감이다. 세 선수 모두 다음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아프랄로를 제외한 나머지 두 선수는 팀옵션이 걸려 있어 데려오더라도 큰 부담이 없다
아프랄로는 이번 시즌 780만 달러를 받게 되어 있다. 다음 시즌에는 선수옵션이 있다. 슈팅가드 포지션에서 득점과 수비까지 책임져 줄 선수이기 때문에 대권을 노리는 팀들이 충분히 노릴만하다. 포이는 이번 시즌과 다음 시즌 모두 300만 달러가 넘는 수준이다. 백업가드로서는 나쁘지 않다.
챈들러는 이번 시즌 680만 달러를 받고, 다음 시즌 연봉은 710만 달러지만 팀옵션이 걸려 있어 데려간 팀이 필요유무에 따라 계약이행을 결정하면 된다. 게다가 챈들러는 자신의 메인포지션인 스몰포워드 자리를 포함해 여러 포지션을 커버할 수 있는 만큼 가치는 결코 낮지 않다.
한편 덴버는 현재까지 17승 20패를 기록하며 북서지구 3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서부 컨퍼런스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5할 승률은 고사하고 6할에 근접하는 승률을 올려야만 가능할 것으로 고려된다. 지금의 덴버가 이미 자리하고 있는 팀들을 제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확률은 그리 높아 보이지 않는다.
그런 만큼 이참에 로슨이나 케네스 페리드와 같은 젊고 어린 선수들을 남겨둔 채 나머지 선수들을 트레이드하며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덴버가 이들 세 선수들을 트레이드 할 수 있을 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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