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 리그] MVP 변기훈, “감히 이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1-21 16: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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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고양/조덕현 웹포터] “상을 받게 되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상무는 21일 고양실내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BL D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양 오리온스에 82-57로 승리했다. 상무는 이날 승리로 제 1차 D리그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상무에서는 변기훈과 이관희가 각각 14점 5리바운드,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또한 김우람과 최진수도 각각 12점 5어시스트, 12점 5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우승에 일조했다.

오리온스에서는 박찬성(183cm, 가드)과 김만종(198cm, 센터)이 각각 13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1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다. 하지만 팀은 패배하며 상무의 우승을 바라봐야만 했다.

대회 MVP는 변기훈이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도 양 팀 최다인 14점을 넣으며 활약했다. 13분 가량 출전하며 거둔 성적이기에 박수 받을 만 했다. 하지만 변기훈은 연신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이유는 그러했다. 자신보다 더 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이 상을 받게 된 것이 동료들에게 미안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팀 동료들은 MVP에 변기훈의 이름을 불릴 때 많은 환호를 해주었다. 그만큼 그의 활약을 인정한다는 뜻이었다.

경기 후 그는 “일단 제가 받을 상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다 동료들이 잘해서 제가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하며 감독님과 코치님을 비롯한 전 선수단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부상 없이 대회를 치러서 기쁘다”는 말을 덧붙이며 인터뷰 중 유일하게 웃음을 지어 보였다.

그리고 자신의 단점을 2:2 픽 앤 롤이라고 꼽으며 “현재 많이 보완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상무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줘서 이날 잘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상무에서는 서울 SK와 다르게 개인 운동시간에 스스로 나가서 훈련을 해야 한다고 하며 “제가 오히려 선임들을 따라가는 입장이다”라고 팀 동료의 성실함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SK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SK가 현재 잘나가고 있어 기쁘다”고 하며 “이제 중요한 경기들이 많이 남아있는데, 꼭 우승을 이뤘으면 좋겠다”라고 친정 팀 동료를 응원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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