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남 감독대행, “선수들이 열심히 뛴 부분이 승리한 요인”

duk hyun / 기사승인 : 2015-01-21 21:4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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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잠실실내/조덕현 웹포터]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잘 뛰어주었다”

안양 KGC는 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에 72-62로 승리했다. KGC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며 7위 창원 LG를 3게임차 추격했다. 반면 삼성은 6연패와 동시에 30패(8승)를 떠안으며 계속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KGC에서는 리온 윌리엄스(198cm, 센터)와 오세근(200cm, 센터)이 각각 21점 11리바운드,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반면 삼성은 김준일(201cm, 센터)과 키스 클랜턴(203cm, 센터)이 각각 21점 3리바운드, 9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KGC는 경기 초반 윌리엄스와 오세근에서 파생되는 공격이 주를 이루었다. 그들은 속공 찬스가 나면 지체 없이 달렸고 득점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1쿼터에만 스틸 3개를 기록하며 아웃 넘버 상황을 자주 만들었다. 이번 시즌 스틸 3위(7.67개)의 위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것이다.

KGC는 2쿼터부터 오세근의 자신 있는 돌파가 주효했다. 비록 깔끔하게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자유투를 8개나 얻어내며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음을 증명했다. 팀도 공격리바운드 3개를 포함해 삼성을 제공권에서 압도하며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KGC도 턴 오버가 문제였다. 실책으로 더 달아나지 못하며 삼성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또한 1쿼터와 반대로 상대에게 스틸(4개)을 많이 당하며 선수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전은 KGC가 36-34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KGC는 3쿼터 윌리엄스와 오세근의 득점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점수 차를 점점 벌리면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달리면서 많은 득점 기회가 났다. 그러한 상황을 잘 살리면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어수선한 상태에서 5라운드 출발을 잘했다. 분위기를 (양)희종이가 잘 추슬렀던 점을 고맙게 생각 한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어 “최근 이틀에 한 게임씩 하느라 선수들이 지칠 법도 한데 전부 열심히 뛰어서 이겼던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KGC 선수들은 초반 움직임이 좋지 않았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보였다. 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초반 다리가 안 움직이는 등 체력적으로 힘들어보였다. 하지만 전반전 끝나고 선수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한 것이 분위기를 가져왔던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전반에는 오세근이 클랜턴을 막기도 했다. 이동남 감독대행은 “우리 용병들이 삼성 용병들에게 약한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초반에 세근이를 매치시켰고, 선수들이 파울 개수가 많아 스위치 디펜스로 수비를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공격적인 것 부분보다 수비를 해야 해서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며 수비를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어떤 팀이 올라갈 것이냐는 질문에 “기세로 봐서는 오리온스와 LG는 확실히 갈 것 같다. 특히 LG는 기세가 좋아보였다. 종규가 복귀하고 제퍼슨도 잘하고 있기에 그렇게 생각 한다”라고 하며 “kt나 전자랜드 중 한 팀을 끌어내려야 우리가 6강에 갈 수 있다고 생각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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