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럿 호네츠(19승 26패) 76 - 71 뉴욕 닉스(8승 37패)
양팀은 이날 주득점원들을 제외한 채 경기에 임했다. 샬럿은 켐바 워커, 뉴욕은 카멜로 앤써니를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이들의 공백은 경기 내내 드러났고,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그 와중에 샬럿이 5점차 진땀승을 거뒀다. 샬럿은 1쿼터의 열세를 뒤집고 역전에 성공했다.
샬럿 호네츠
브라이언 로버츠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알 제퍼슨 9점 6리바운드 7블락
마이클 키드-길크리스트 10점 7리바운드
샬럿은 이날 주포인 워커가 결장했다. 샬럿의 스티브 클리포드 감독은 백투백 경기인 이날 워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샬럿은 워커가 빠지면서 공격에 큰 문제점을 드러냈다. 워커가 효율적인 득점원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샬럿의 공격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온 선수는 맞았다. 샬럿은 이날 워커가 빠진 상황에서 공격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냈다. 부상에서 갓 돌아온 알 제퍼슨(지난 클리블랜드전 복귀)의 공격도 잘 통하지 않으면서 샬럿은 이날 32.9%의 부진한 필드골 성공률을 자랑했다.
외곽공격도 시원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샬럿은 이날 단 7개의 3점슛을 시도하는데 그쳤다. 뉴욕이 수비가 좋은 팀이 아님을 감안할 때 3점슛 시도가 너무 적었다. 게리 닐이 홀로 3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모두 무위에 그쳤다(닐은 무득점). 브라이언 로버츠와 P.J. 헤어스턴만이 각각 1개의 3점슛을 터트리는데 머물렀다. 오죽 슛이 들어가지 않았으면, 샬럿이 실패한 슛이 고스란히 뉴욕의 수비리바운드로 귀결됐다. 샬럿은 결국 제공권싸움에서도 크게 밀린 꼴이 됐다.
하지만 샬럿은 이날 다수의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승리의 초석으로 삼았다. 샬럿은 이날 뉴욕보다 19개가 많은 37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중 24개 성공(성공률 64.9%)하면서 자유투로 9점밖에 얻어내지 못한 뉴욕보다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었다. 또한 실책도 적었다. 샬럿은 이날 팀실책까지 포함 9개에 그쳤다. 반면 뉴욕은 팀실책까지 포함하면 무려 18개의 실책을 저질러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제퍼슨은 이날 공격이 잘 풀리지 않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어김없이 벤치에서 30분 내외를 소화한 제퍼슨은 이날 14개의 슛을 시도했다. 이중 림을 가른 것은 단 4개. 자유투도 4개 중 1개밖에 집어넣지 못하며 공격에 있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제퍼스는 골밑에서 6리바운드는 물론 블락을 무려 7개나 곁들이면서 뉴욕의 공격을 원천봉쇄했다. 제퍼슨이 이날 수비에서는 발군의 경기력을 과시했다.
뉴욕 닉스
팀 하더웨이 주니어 2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점슛 5개
랜스 토마스 16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5실책
랭스턴 겔러웨이 11점 5리바운드
샬럿에서 워커가 빠졌다면, 뉴욕에서는 앤써니가 결장했다. 앤써니는 여전히 무릎의 통증을 안고 있기 때문. 뉴욕의 데릭 피셔 감독은 앤써니를 과감히 내세우지 않았다. 그런 와중에 뉴욕은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주득점원 노릇을 해냈다. 하더웨이는 이날 무려 5개의 3점슛을 곁들이면서 양팀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다. 이날 하더웨이가 올린 득점은 이번 시즌 최다 득점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 부족에 아쉬움을 남겨야 했다.
뉴욕은 랭스 토마스와 랭스턴 겔러웨이가 득점을 보탰지만,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올린 득점의 총합이 단 19점에 불과했다. 앤써니가 공격에서 활로를 뚫어주고 이들 세 선수가 이렇게 활약했다면, 공격에서는 충분히 승부수를 걸어볼 만 했을 터. 하지만 정작 앤써니는 이날 나서지 않았기에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33개의 야투를 시도해 단 7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뉴욕은 모처럼 가졌던 3연승을 마감했다.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홈경기에서 길고 길었던 16연패를 끊어낸데 이어 22일에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시즌 두 번째 연승을 이어감과 동시 원정 8연패에서도 탈출했다. 여세를 몰아 지난 24일에는 올랜도 매직까지 잡아내면서 이번 시즌 첫 3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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