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의 회복 비법! “수능만점자는 교과서나 EBS만 봤다고 하듯이...”

Jason / 기사승인 : 2015-03-19 10: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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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바스켓코리아 = 울산/이재승 기자] 울산 모비스의 양동근이 펄펄 날았다.

모비스는 18일(수)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 KCC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준결승 1차전에서 86-71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첫 경기를 가져가면서 결승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섰다.

양동근은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28점을 올리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1쿼터부터 무려 14점을 올리면서 초반부터 모비스가 앞서 나가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공격에서만 빛난 것도 아니었다. 수비에서는 김시래와 유병훈을 번갈아 맡으면서 확실히 다른 수비력을 선보였다. 자세를 바짝 낮추면서 LG의 가드들을 잔뜩 압박했다.

결국 모비스는 초반의 리드를 발판으로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나갔다. 2쿼터 초반에 2점차로 따라잡힌 것을 제외하면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모비스의 유재학 감독도 “안정적으로 잘 됐다”고 이날 경기를 평가했을 정도였다.

경기 후 양동근은 “모든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면서 “LG 선수들이 5차전까지 치르면서 확실히 지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날 모처럼 시도한 포스트플레이에 대해서도 화두는 체력이었다. 양동근은 “포스트업 수비하게 하는 게 자리싸움에서 힘을 빼게 한다. 들어가지 않았지만, 상대 힘을 뺐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력의 차이에 대해서는 ‘적극성’을 거론했다. 양동근은 만날 때마다 ‘적극적으로 하려 한다’면서 의지를 갖고 열심히 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다. 이날도 양동근은 어김없이 “적극적으로 했는데 들어갔으니까 이긴 거다”고 운을 떼며 “안 들어갔으면 좀 더 힘들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정규시즌 LG를 상대로 5, 6차전에서 부진한 것과 관련해서는 “생각을 안 할 수는 없다. 그 때도 슛이 안 들어갔다. 오늘은 슛이 들어갔다. 그 차이다”고 역설하면서도 “그 때도 3점슛을 5개 던졌는데, 근데 제가 못 넣어도 이길 때도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동근은 “다만 해주던 부분을 못 해주니까 팀으로서는 아쉬울 것 같다. 하지만 굳이 제가 못해서 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부진은 아쉬웠지만 개의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체력회복에 관해서는 “잠 많이 자고, 밥 많이 먹었다. 수능 만점자에게 교과서만 보고 EBS만 보고 했다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면서 자신을 수능만점자와 비교(?)하면서 특별한 비법이 없다고 했다. 끝으로 양동근은 “도핑 때문에 삼계탕과 같은 보양음식도 마음대로 먹지 못했다. 그냥 좀 쉴 수 있었던 게 가장 큰 부분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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