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그리즐리스(50승 23패) 84 - 107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59승 13패)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이 멤피스의 수비를 윽박질렀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마이크 컨리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5실책
제프 그린 16점 8리바운드
마크 가솔 13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4실책
멤피스는 이날 주축들의 감각이 좋지 않았다. 마크 가솔과 잭 랜돌프는 이날 단 10개의 야투 밖에 시도하지 못했다(.400). 성공률도 좋지 않았지만, 공격시도가 너무나도 적었다. 안쪽에서 가솔과 랜돌프가 부진한 사이 밖에서는 마이크 컨리와 제프 그린이 각각 16점씩 올렸다. 하지만 컨리는 이날 양팀에서 가장 많은 5실책을 범하면서 패배를 자초했고, 그린은 최근 2경기 연속 벤치에서 나왔지만, 주전으로 나설 때보다 부진한 활약을 펼쳤다.
멤피스는 이날 리바운드, 어시스트도 뒤졌을 뿐만 아니라 실책도 많았다. 제공권 싸움(43-40)으로 나름 대등하게 가져갔지만, 어시스트에서는 9개 차이가 났을 정도. 득점의 영양가적인 측면에서 골든스테이트가 훨씬 좋았음을 알 수 있다. 실책도 많았다. 컨리와 가솔 그리고 랜돌프는 무려 이날 12개의 실책을 합작했다. 이는 팀이 범한 실책(19개)의 과반에 해당한다.
멤피스는 연패에 빠졌다. 최근 홈 2연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에게 연거푸 패하고 만 것. 단순하게 진 것 이상으로 충격인 것은 2경기 모두 대패를 당했다는 점이다. 클리블랜드에게 111-89, 23점차로 주저앉은데 이어 이날도 23점차로 무릎을 꿇으면서 체면을 구겼다. 멤피스가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상위 라운드에서 격돌이 유력한 골든스테이트와 클리블랜드에게 크게 패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 38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8개
클레이 탐슨 28점 3점슛 6개
드레이먼드 그린 10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단일시즌 프랜차이즈 최다승 기록에 성큼 다가섰다. 이날 59승을 올린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975-1976 시즌 이후 처음으로 59승을 올리면서 단일시즌 최다승수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이 흐름대로라면, 이번 시즌은 골든스테이트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승수를 거둔 시즌으로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고로 지난 1975-1976 시즌은 골든스테이트가 지구우승을 거뒀던 해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서부 결승에서 피닉스 선즈에 7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도 아쉽게 고개를 숙였다.
골든스테이트의 뜨거운 형제들이 불을 뿜었다. 'Splash Backcourt' 스테픈 커리와 클레이 탐슨은 이날 3점슛만 무려 14개를 합작하면서 66점을 합작하는 엄청난 괴력을 선보였다. 특히 커리는 이날 3점슛 12개를 시도해 8개를 집어넣는 엄청난 성공률(.667)을 과시하면서 멤피스 대파에 앞장섰다. 이에 질세라 탐슨은 이날 단 26분여만 뛰고도 가볍게 손맛을 보고 퇴근했다. 분당 1점 이상씩 올린 셈. 골든스테이트가 더 무서운 이유는 이들의 출장시간을 스티브 커 감독이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 '뜨거운 손맛' 커리의 최근 4경기 일지
22일 vs 유타재즈 24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점슛 3개 .444 .500 1.000
24일 vs 워 싱 턴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3점슛 5개 .571 .625 1.000
25일 vs 포틀랜드 33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5개 .591 .556 1.000
28일 vs 멤 피 스 38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 3점슛 8개 .545 .667 1.000
커리와 탐슨의 절대적인 활약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화력에서 멤피스를 짓밟았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16개의 3점슛을 터트렸는데 이중 14개를 커리와 탐슨이 합작했다. 이 밖에도 이날 31개의 3점슛을 시도하고도 50%가 넘는 성공률(.516)을 자랑한 것. 3점슛의 호조에 힘입어 골든스테이트가 멤피스에 대승을 거둔 셈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어번 8연승 기간 동안 동부컨퍼런스 선두인 애틀랜타에게도 대승을 거둔데 이어 서부에서 골든스테이트의 뒤를 잇고 있는 멤피스마저 대파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과시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에서 골든스테이트를 위협할 수 있는 잠재적인 상대들을 모두 큰 점수 차로 물리치면서 분위기를 선점했다. 참고로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리그의 어느 팀들을 상대로도 상대 전적에서 뒤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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