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켓코리아 = 조덕현 기자] 홈 어드벤티지를 믿는 모비스와 수비로서 경기를 풀어가려는 동부가 만난다.
울산 모비스와 원주 동부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이 29일(일) 오후 7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들의 정규리그 성적은 4승 2패로 모비스가 앞섰다. 모비스는 1~3차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동부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4~5차전에서 연달아 지며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그래도 동부와 정규리그 1위 다툼을 하던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었다.
반면 동부는 4~5차전에서 수비의 힘으로 승리를 따냈다. 이전까지 4연패(2013~14시즌부터)중이었기에 4차전의 승리는 동부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찾게 했다. 덕분에 5차전에서도 76-67로 이기며 정규리그 1위의 주인을 알 수 없게 했다. 비록 6차전에 지며 1위를 차지하지 못했지만,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기에 충분히 대등한 시합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동부전 홈 9연승, 홈 어드벤티지 덕 볼까?
울산 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를 꺾고 챔프전에 진출했다. 상대팀은 동부. 모비스는 최근 3G에서 동부에 1승 2패로 밀리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그래도 위안은 원정(원주)에서 2연패를 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모비스는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기에 이번 1차전은 울산에서 열린다. 모비스는 울산에서 동부에게 좋은 기억들이 많아 선수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현재 모비스는 울산에서 동부를 상대로 9연승 중이다. 지난 2012~13시즌부터 이어진 홈 연승은 2시즌동안 이어지며 합쳐 3시즌 동안 동부는 울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모비스는 3시즌 동안 동부를 상대로 울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동부가 지난 2시즌 동안 성적이 좋지 못하며 울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이번 시즌에도 울산에서의 성적이 좋지 못했다.
모비스의 홈에서 치른 1차전에서는 72-61로 승리했고, 3차전도 87-78로 이겼다. 또한 최근 맞대결인 6차전에서도 82-73으로 우위를 점하며 홈 연승 기록을 이어갔다. 홈에서는 평균 80.3점을 득점했고, 원정에서는 64점을 넣었다. 이 기록으로 보았을 때도 모비스는 홈에서 공격력이 폭발했다. 과연 모비스는 좋은 기억이 있는 울산에서 이번에도 동부에게 우세한 경기를 펼칠 수 있을까?
▲ 동부의 체력저하, 믿을 건 수비
동부는 지난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드러냈다.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았음에도 선수들이 힘들어하며 오히려 전자랜드보다 체력이 떨어져보였다. 그 결과 전자랜드와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챔프전에 오를 수 있었다.
김영만 감독도 플레이오프 내내 동부의 김주성, 윤호영, 박지현의 체력을 걱정하며 “4쿼터에는 발이 안 떨어지더라”라고 하며 아쉬워했다. 그래서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 동안 김주성을 선발로 제외하는 강수를 두는가 하면 한정원, 김종범을 잘 활용하여 체력을 조절시켰다.

그렇게 동부는 현재 모비스보다 체력적인 부분에서 열세를 드러내고 있다. 그래도 동부는 수비에 강점을 보이는 팀이다. 동부는 4강 PO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68점의 실점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시즌 평균 득점 74.3점을 올려줬지만, 동부를 상대로 약 6점정도 득점을 적게 했다.
결국 동부는 수비로서 모비스를 상대해야한다. 모비스도 동부를 만나 시즌 평균 득점(78.4점)보다 적은 72.2점을 올렸다. 또한 리바운드(-1.1개), 어시스트(-1.6개), 2점 성공률(-2.3%)등 공격적인 수치에서 평균보다 적었다. 또한 모비스는 동부와 만난 최근 3G에서 69.3점을 기록하며 더 적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래서 이번 챔프전에서도 동부는 수비를 통해 모비스를 상대해야 할 것이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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