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대학리그] ‘최준용 32점’ 연세대, 상명대 제압하고 리그 3연승

thyuna24 / 기사승인 : 2015-04-08 1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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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바스켓 코리아 = 신촌/탁현아 웹포터] 연세대가 홈에서 리그 3번째 승리를 챙겼다.

연세대는 8일(수)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열린 2015 남녀 대학농구리그 상명대와의 경기에서 77-62로 승리했다.

연세대는 고질병인 실책을 14개나 범했지만 최준용이 32점으로 맹활약하며 승기를 가져갔다. 상명대는 높이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리바운드(30-39)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특히, 공격리바운드(9-10)는 단 한 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상명대는 최준용의 맹공을 막지 못하며 2연패에 빠졌다.

양 팀은 경기 시작 후 3분 간 아무 소득도 얻지 못했다. 두 팀은 코트에 적응하지 못한 듯 번갈아가며 실책을 남발했고, 선수들의 손을 떠난 슛은 모두 림을 외면했다.

득점의 침묵을 깬 팀은 상명대였다. 상명대는 류지석(199cm, C)의 중거리 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연세대는 곧바로 허훈(182cm, G)의 외곽포로 반격했다. 경기는 공방전으로 이어졌고,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1쿼터는 연세대가 17-14로 앞선 채 끝이 났다. 연세대는 상명대보다 필드골 득점은 낮았지만,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반면, 상명대는 3개의 자유투를 모두 놓쳤다.

두 팀의 득점 부진은 2쿼터에도 계속 됐다. 연세대는 상명대의 대인 방어에 고전했고, 상명대는 연세대의 높이 앞에 무기력했다. 2쿼터 시작 후 4분 동안 필드골은 단 한 번도 림을 통과하지 못했다.

슛 난조가 4분 넘게 지속될 때 쯤, 상명대는 정성우(178cm, G)의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로 2쿼터 첫 필드골을 성공했다. 정성우의 활약은 계속됐다. 정성우는 스틸로 공격권을 가져오는 등 상명대의 추격에 앞장섰다. 그러나 역전은 쉽지 않았다. 상명대는 3개의 연속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놓쳤고, 연세대는 그 틈을 타 천기범(187cm, G)과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33-26으로 달아났다. 연세대는 2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33-28로 전반전을 마쳤다.

상명대는 3쿼터 시작과 동시에 정성우의 돌파로 30-33, 점수 차를 3점으로 좁혔다. 여기에 정진욱(183cm, G)의 3점 슛이 림을 가르며 상명대는 38초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역전은 없었다. 연세대는 최준용(200cm, F)이 골밑 슛과 추가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연세대가 리드를 되찾은 후, 남은 3쿼터는 최준용을 위한 시간이었다. 최준용은 A패스로 박인태(200cm, C)의 골밑 득점에 일조했고, 연세대는 최준용의 투 핸드 덩크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갔다. 최준용은 3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팀 득점(23)의 절반 이상을 책임졌다. 그리고 연세대는 56-40, 두 자리 수의 점수 차로 3쿼터를 마쳤다.

연세대는 4쿼터 시작 후 1분 만에 8점을 몰아넣었다. 정성호(194cm, F)와 최준용의 3점 슛은 그대로 림을 갈랐고, 최준용은 속공 덩크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승리를 확정지은 후에도 맹공을 퍼부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전에 주전 선수를 벤치로 불러들이며 경기력을 점검하는 여유를 보였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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