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 = 윤언주 기자] 오늘밤, 마지막 PO진출 팀이 가려진다
산전수전 다 겪은 두 팀이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그리고 피할 수 없는 경기를 펼친다.
KB스타즈는 현재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삼성생명은 4연패 후 3연승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전환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전적은 3대 3으로 동등하다. 이날 경기 결과를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이유다.
시즌 중반, 1위 우리은행과 꼴찌 KDB생명을 제외한 4팀(KEB하나은행, 삼성생명, KB스타즈, 신한은행)이 혼돈의 중위권 싸움을 펼쳤다. 하루만에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르기도, 2위에서 5위로 추락할 정도로 4팀이 촘촘한 순위 간격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2월 25일 KEB하나은행과 신한은행 맞대결에서 두 팀 운명이 엇갈렸다. 하나은행이 첼시 리, 버니스 모스비 골밑 듀오를 앞세워 두 번째 PO티켓을 가져간 반면 신한은행은 올 시즌 감독 사퇴, 주축 선수들 잇따른 부상 등 악재가 끊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리고 2팀이 남았다. 현재 공동 3위인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이다. 이 두 팀은 올 시즌 마지막 맞대결이자 PO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기를 펼친다. 이 경기에서 진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다. 그리고 승리 팀은 남은 1경기에서 승리하고 하나은행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면 상대전적 상 우위로 2위에 오를 수도 있다.
※ 2위가 바뀌는 경우
1) 현재 상황
- KEB하나은행이 삼성생명, KB스타즈에 2경기 차로 앞섬.
- KEB하나은행의 상대전적 : 3승 4패(vs 삼성생명), 3승 3패(vs KB스타즈)
2) 필요 조건 : KEB하나은행 2패, 삼성생명 또는 KB스타즈 2승
※ KEB하나은행과 KB스타즈는 3월 6일에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3월 6일, 부천체육관)
#KB스타즈 승리, 대기록 겹경사 누려
[지난 라운드 경기 결과 및 주요 선수 기록]
※ 2월 14일 : 청주체육관
KB스타즈 73(19-13,16-15,15-11,23-13)52 삼성생명
1. KB스타즈
-햄비 27분 24초 (29득점 14리바운드)
-변연하 29분 19초 (12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2. 삼성생명
-스톡스 25분 54초 (19득점 11리바운드)
[양 팀 주요 기록 비교(KB스타즈가 앞)]
- 2점슛 성공률 : 47 33
- 3점슛 성공률 : 33 18
- 자유투 성공률 : 57 72
- 리바운드 : 42-34
- 어시스트 : 18-9
- 스틸 : 7-8
- 블록슛 :5-3
- 턴오버 : 13-16
- 속공 : 1-0
- 페인트 존 득점 : 37-25
초반에 KB스타즈가 흐름을 탔다. KB스타즈는 햄비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35-28로 리드한 채 끝냈다. 3쿼터, KB스타즈가 시작 4분 동안 햄비 2득점 외에 득점이 침묵한 틈을 타 삼성생명은 키아 스톡스, 배혜윤이 자유투를 모두 넣으며 4분이 지나갈 때 36-37, 턱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B스타즈가 더 강했다. 강아정, 김보미, 햄비 3점슛이 잇따라 터지며 3쿼터를 50-39로 앞섰다. 그리고 4쿼터 승기를 더욱 굳혔다. 쿼터 시작 3분 35초만에 58-42로 점수 차를 더욱 벌림과 동시에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변연하는 경기 종료 2분 32초, 2분 6초전 각각 두 개의 3점 슛을 성공하며 1000개 3점슛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삼성생명 뒷심 또 발휘될까
양 팀 맞대결은 막상막하였다. 지난 6번 맞대결 중 5경기에서 5점 이하 점수 차로 끝났다. 특히 3차전에서 양 팀은 연장 접전을 펼치기도 했다. 두 팀의 만남은 곧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삼성생명은 3번의 승리 중 2번은 2,3쿼터까지 뒤지고 있다 4쿼터 뒷심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맞선 KB스타즈는 지난 6차전을 떠올려야 한다. 이날 경기에서 KB스타즈는 삼성생명에 한 번도 리드를 주지 않으며 73-52, 21점차의 대 승을 거뒀다. 당시 경기처럼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이 뒷심을 발휘할 여지를 남겨두어선 안 된다.
#약속의 땅, 청주. 누구와 약속일까?
이번 맞대결은 청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KB스타즈는 홈인 청주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6연승 중 4승을 홈에서 달성했다. 홈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KB스타즈는 승승장구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이번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거둔 3승 중 2승은 청주에서 가져온 승리다.
#할머니들은 티켓팅(ticketing)에 일가견이 있다
양 팀의 에이스 KB스타즈 변연하와 삼성생명 이미선은 PO행 티켓 발권에 능하다. 이미선은 15번, 변연하가 16번 플레이오프에 간 경험이 있다. 이중 같은 팀(삼성생명)에서 플레이오프를 누린 것은 11번. 삼성생명의 경우 베스트 멤버로 플레이오프 경험이 있는 선수는 이미선(삼성생명 소속으로) 뿐이다. 이미선은 출전시간은 적지만 승부처 때마다 삼성생명 공격 흐름을 유려하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 반면 변연하는 말할 것도 없이 강하다. 특히 요즘에 더 그렇다. 1000개의 3점 슛 고지를 달성하고 난 뒤 더욱 팀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그녀다.
오늘도 승부처는 꼭 올 것이고 두 해결사는 또 달릴 것이다. 플레이오프행 발권에 강한 두 에이스, 누가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
사진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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