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스몰라인업 적극 활용 예정!

Jason / 기사승인 : 2016-11-21 01: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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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새크라멘토 킹스가 전술적 기조에 변화를 줄 예정이다.

『Sactramento Bee』의 제이슨 존스 기자에 따르면, 새크라멘토가 스몰라이업을 활용할 것이라 전했다. 새크라멘토는 최근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LA 클리퍼스와의 홈경기에서 무릎을 꿇은 것. 최근 안방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클리퍼스를 불러들이는 등 잇달아 강팀들과 마주하면서 연패탈출에 실패했다.

보다 흥미로운 점은 이날 클리퍼스전에서 새크라멘토의 전후반 성적이 크게 달랐다는 점이다. 새크라멘토는 이날도 쿠스타 쿠포스와 드마커스 커즌스 그리고 루디 게이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새크라멘토는 지난 여름에 쿠포스를 데려온 이후 지난 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주로 빅라인업을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 결과 새크라멘토는 무려 26점이나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새크라멘토의 데이브 예거 감독은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라인업을 보다 작게 가져간 것. 커즌스를 센터로 내세우면서 동시에 게이와 애런 아프랄로를 포워드로 나서게끔 했다. 여기에 타이 로슨과 데런 칼리슨을 동시에 백코트에 투입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 결과 새크라멘토는 6점차로 좁힌 채 경기를 패했다.

클리퍼스가 26점이나 앞서 있는 만큼 상대적으로 후반에 여유로운 경기를 펼친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선수들의 분위기도 이미 승기를 결정지은 만큼 압박의 강도를 높이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새크라멘토의 경기력은 돋보였다. 오히려 포인트가드 둘을 내세우면서 공의 흐름이 원활해졌고,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었다.

사실 커즌스는 쿠포스가 합류하기 전인 지난 2013-2014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센터 포지션에서 뛰었다. 이미 NBA를 대표하는 센터인 그는 쿠포스가 합류한 이후 포워드로 나서는 빈도를 늘렸다. 데뷔 당시에도 센터-포워드로 각광을 받은 그였지만, 현 추세를 감안할 때 센터로 나서는 것이 더 본인에게 어울렸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그러지 않았다.

이제 새크라멘토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오프시즌에 아프랄로를 영입하면서 외곽을 좀 더 두텁게 했다. 로슨은 아직 의문이기는 하지만, 팀에 잘 녹아든다면 기용하기에 따라서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여기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에서 보여준 예거 감독의 지도력이 더해진다면, 추후 반등할 수 있는 여지도 있다.

예거 감독은 경기 이후 스몰라인업의 평가에 대해 “이만하면 충분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이제 좀 더 라인업을 작게 가져갈 것”이라고 운을 떼며 “커즌스가 센터로 잘 뛸 수 있다”고 말했다. 동시에 “아직 누구를 그와 함께 뛰게 할지 결정하진 않았다”면서 좀 더 구상한 이후에 확실히 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진 = NBA Media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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